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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월 3주 이주의 음악 [무료한 봄날 오후 버스 창가에 기대면서 듣기 좋은 노래] by DJ 젤라

1. 스탠딩에그 – Propos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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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심해야 해 네가 눈치 못 채게
날이 다가올수록 기댄 커질 테니까
기다리다 지쳐서 네가 화내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어 결국 풀어질 테니까

step 1 초조해 하지 마
step 2 잠시 널 멀리하자
들떠있는 내 맘을 너에게 들킬지도 몰라
step 3 진심을 담아서
step 4 연습은 완벽하게
살아가는 동안에 이날을 간직할 수 있게

바쁜 척을 해야 해 네가 눈치 못 채게
날이 다가올수록 예민 해질 테니까
기다리다 지쳐서 네가 눈물 보여도
걱정할 필요는 없어 결국 웃을 테니까

step 1 초조해 하지 마
step 2 무심한척 해야 돼
눈치 빠른 너에게 내 맘을 들킬지도 몰라
step 3 진심을 담아서
step 4 끝까지 완벽하게
살아가는 동안에 이날을 간직할 테니까
기다려줘 내 진심을
기다려줘 내 고백을

 

2. 박혜경 –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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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모든걸 말해주고만 싶어져
어릴적 나의 얘기와 지금의 생활들

내 품에 기대어 깊은 밤을 지날 기차를 타고
태양이 뜨는 바다에 갈거야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빛바랜 나의 일기장
작은 나의 얘기까지 말하고 싶은거야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바다로 가는 기차표
수줍게 전해 주고픈 너의 생일 첫키스

가끔 날보는 너의 맑은 눈이 말해
내 볼에 입 맞추고픈 너의 마음은

내게는 무엇도 부끄러울 것이 없어
다가올 너의 생일에 키스할거야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빛바랜 나의 일기장
작은 나의 얘기까지 말하고 싶은거야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바다로 가는 기차표
수줍게 전해 주고픈 너의 생일 첫키스

 

 

3. 제이레빗 – 좋은일이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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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요즘 너무 이상해

복잡한 걱정거리 만 늘어놓고
답답한 맘에 얘길 해 봤는데
원래 사는게 다 그런거래

조금한 실수에 예민 하고
커다란 칭찬엔 어색해지고
알잖아 어차피 다 지난 일인걸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해

서둘지 말고 한걸음씩 즐겨봐
어때 느낌이 와 Oh!

Hi, Hi, Beautiful sunshine
싱그러운 봄 바람 노래하는 저 새들도
Fly high everything’s alright
웬만하면 크게 웃고 다시 시작해봐
오늘은 좋은일이 있을거야

아쉬운 마음에 짜증나고
속상한 마음에 눈물이 나도
누구나 열 번쯤은 겪을 일인걸
알잖아 무슨 말이 필요해

서둘지 말고 한걸음씩 즐겨봐
어때 느낌이 와 Oh!

Hi, Hi Beautiful sunshine
싱그러운 봄 바람 노래하는 저 새들도
Fly high everything’s alright
웬만하면 크게 웃고 다시 시작해봐
오늘은 좋은일이 있을거야

랄랄 라라랄 랄라
라라랄 랄랄라
라라라라라라라
랄랄 라라랄 랄라
웬만하면 크게 웃고 다시 시작해봐
오늘은 좋은일이
언젠가 좋은일이
분명히 좋은 일이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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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월 2주 이주의 음악 <빨주노초파남보> by DJ 아띠

 

4월은 우리를 설레게 하지요.

우리 주위를 물들이는 화사한 색채를  감성을 지닌 인간이라면 거부할 수 없을거에요 .

 

꽃이 만개한 곳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그 추억의 발자욱을 뒤로 하는 우리.

우리는 아름다운 순간에 설레고, 그 아름다운 순간을 붙잡고 싶어하지만

결국 어느 순간이든 아름다움과 작별하게 되어있죠.

 

 

4월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4월 같은 모순적인 아름다움이 어디있을까 했는데,

방금 무지개가 떠올랐어요.

비가 갠 후 잠깐동안 행운의 상징으로서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지만

금방 사라지고맙니다.

 

 

하지만 제가 간과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름다움으로 하여금 느끼는 여운은  행운아가 아니어도 느낄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는 것이죠  ,

행복은,

소박하면서 여운이 남는 순간을 마음 속 깊이 기억해두었다가 꺼낼 줄 아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지개를 본 순간을 담아두고 , 무지개를 볼 수 없는 순간에는 그 추억을 상기시키는 것.

이번 주에 제가 선곡한 노래들이 마음의 안식이 필요할 때 꺼낼 수 있는  추억이었으면 좋겠어요.

 

 

1.빨간 운동화 -박혜경

 

 

빨간 운동화 짧은 청바지

참 어째도 해결이 안될 것 같은 곱슬머리

하지만 왜일까 자꾸 끌리는 내 마음이

어쩌면 사랑 아닐까

 

 

 

 

 

2.주홍빛 거리 -장범준

 

저기 주홍빛 가득한 곳에서 나랑 술 한 잔만 같이 해 줘요
예쁜 그대 그대만 있으면 좋을 것 같아

 

 

 

 

 

3.Yellow – 부활

너를 그리고 있는 너를 닮은 사진이
이제 마지막 남은 사진인걸
눈 감으면 떠오르던 흐린 모습조차도 이젠 희미해 지고
사랑이 내려와 그곳에 비라는 이름으로
했던 그리움이 날 스쳐지났지

 

 

 

 

 

 

4. 초록 물고기 -몽니

 

비추고 파나 노래해 진실한 믿음 하나
비추고 파나 노래해 따뜻한 사랑
비추고 파나 노래해 변치 않는 우정을
비추고 파나 노래해 초록빛 내 꿈을

 

 

 

 

 

5. Almost blue -소규모아카시아밴드

 

This kind of truth, utmost true truth
이 만족의 가장 끝에 서네
보일수록 멈추지 않는 그 blue blue blue

 

 

 

 

 

 

6.Mood Indigo– Nancy Harms

 

When I’m in that mood indigo, I can always lay me down.

 

 

 

 

 

 

 

 

7. 보라빛 향기 -라이너스의 담요

 

그대 모습은 보라빛처럼 살며시 다가왔지
예쁜 두눈엔 향기가 어려 잊을 수가 없었네
언제나 우리 웃을 수 있는
아름다운 얘기들을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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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주 이주의 앨범 – 이문세 15집 [New dir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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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소개]

이문세15집! 준비기간 3년+ 韓美

2개국 녹음 동시진행!
한미 최고 스태프 – 최정상 세션 대거 참여!
나얼, 슈퍼주니어 규현과의 역대급 콜라보레이션!

대한민국 국가대표 가수 이문세가 온다. 이문세가 13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뉴 디렉션’은 국내외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200여개의 곡 중에서 엄선된 최정예 트랙리스트 9곡으로 구성된다. 나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봄바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과의 듀엣곡 ‘그녀가 온다’를 포함해, ‘러브 투데이(Love Today)’, ‘그대 내 사람이죠’, ‘꽃들이 피고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 ‘집으로’, ‘무대’, ‘뉴 디렉션(New Direction)’ 등이 실릴 예정이다.

그 동안 음악과 가사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통해 음악 팬들의 감성 깊숙이 파고 들었던 이문세는, 이번에도 가사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 곡당 최대 30개의 가사를 수집했으며, 내부 심사를 통한 치열한 경쟁 끝에 ‘이문세’의 이름에 걸맞은 아름다운 노랫말이 완성됐다. 이문세는 규현과 부른 ‘그녀가 온다’ 가사 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스태프’와의 협업으로, 완벽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 총괄 프로듀서로는 김민기, 김덕수, 김광민 등과 음악작업을 하였고, 정재일, 임헌일, 자우림, 스윗소로우, 메이트 등을 발굴한 이훈석 프로듀서와 이문세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미국 현지 프로듀서로 참여한 랜디 왈드먼(Randy Waldman)’은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셀린 디온(Celine Dion), 마돈나(Madonna),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레이 찰스(Ray Charles),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é), 퀸시 존스(Quincy Jones),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와 작업한바 있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자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적인 드러머 러스 밀러(Russ Miller), 기타리스트(어쿠스틱, 일렉트릭) 팀 피어스(Tim Pierce), 퍼커션 연주자 루이스 콘테(Luis Conte) 등이 이문세의 음악을 접한 후 새 앨범 작업에 흔쾌히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가요계에서는 노영심, 조규찬, 러브홀릭 출신의 강현민 등 저력의 뮤지션부터 김미은, 송용창, 뉴 아더스, 유해인, 조영화 등 실력파 신세대 작곡가들이 두루 참여, 신구 세력이 고른 분포를 이뤘다. 아울러 피아니스트 김광민도 깊이 있는 연주로 함께 했다.

빈틈없는 스태프 라인업은 앞서 공개된 나얼, 규현의 참여와 더불어 앨범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규현은 이문세가 16년만에 발표하는 듀엣곡 ‘그녀가 온다’의 파트너로 낙점됐으며, 나얼은 타이틀곡 ‘봄바람’의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들의 조합은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감성 폭탄으로 불리며 2015년 봄, 최고의 음반으로 주목 받고 있다.

[DJ앨범평]

DJ 녕글 [★★★★] : 더 넓고 다양한 세대와 취향에게 뻗은 그의 손을 거부할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복귀작

DJ 쫑    [★★★★☆] : 이문세의 젊은 음악적 도전이 느껴진다. 특히 타이틀의 중독성 있는 맬로디가 GOOD!

DJ 짱아 [★★★★] : 젊어진 이문세의 노래는 확실히 이전과 같이 최고지만 조금은 옛날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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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주 이주의 음악 [Scorpions} by DJ 쫑


1. Scorpions – Still Loving You

최초 발표한 버전의 스콜피온스의 스틸러빙유와는 다른 느낌.

그래도 명곡은 명곡

 we’d go again All the way from the start

 I would try to change The things that killed our love

 Yes, I’ve hurt your pride and I know What you‘ve been through

You should give me a chance This can’t be the end

 I’m still loving you I’m still loving you

2. Scorpions – Always Somewhere

개인적으로 이노래로 기타를 처음 배워선지 가장 애착이 간다.

중2 처음 접했을당시 보컬이 여자인줄 알았다가 아니어서 깜놀했던 기억이 난다

Always somewhere

Miss you where I’ve been

I’ll be back to love you again

3. Scorpions – Wind of Change

90년에 발표한 음악.

이들이 독일출신의 밴드이고, 당시 독일상황을 인것을 감안하면

대충 어떤 노래인지 감이 온다.


 

Take me to the magic of the moment on a glory night

Where the children of tomorrow dream away

In the wind of change

4.Scorpions – The Temple of the King

원랜 Rainbow의 곡이지만 scorpions를 사랑하기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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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주 이주의 앨범 – 영화 위플래쉬 OST [Whiplash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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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소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음향상, 편집상 등 3관왕에 오른 영화 “위플래쉬”의 사운드 트랙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과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선생의 대결을 그린 음악 영화로, 아카데미상 3관왕에 오르는 등 전 세계 140여 개 이상의 영화상을 휩쓴 저력의 영화이다.

총 24곡이 수록된 [위플래쉬] 사운드 트랙은 영화를 위해 작곡된 오리지널 스코어 파트와 재즈 스탠다드 파트, 그리고 나레이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음악 영화들의 전성기 속에 오랜 산고 끝에 태어난 영화 [위플래쉬]는 이전까지의 음악 영화에서는 경험해 볼 수 없었던 날 것 그대로의 생생한 연주 장면과 저마다 확신에 가득찬 파워풀한 캐릭터들, 그리고 이를 온전히 스크린에 구현해낸 스텝들의 노력 속에 음악 영화 장르의 새로운 문턱을 넘은 작품으로 앞으로도 열정과 영감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들에게 자극제이자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DJ 앨범평]

DJ상도 (★★★) – 영화를 보지 않아도, 영화 내에서 드러머가 얼마나 힘들지 알 것 같다. 

DJ척 (★★★★) – 재즈에 문외한인 사람에게도 어렵지 않은 곡들, 특히 Caravan의 드럼 솔로는 백미! 


DJ뮬  (★★★★)  -평소에 재즈 좋아하던 분들에게는 좋을 듯. 경쾌한 곡들이 많아서 공부할 때 듣기는 좀 그럴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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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5주 이주의 음악 [받거나 하거나, 들뜨는 고백의 순간] by DJ 로지

하는 사람은 당연히, 받는 사람은 어느 정도 예상한 그 말에 심쿵!

그 순간을 잡아낸 달콤한 노래들

고백송에 최적화된 목소리!! 슈가볼 – 어떤 사이(Original Ver.)

이대로 잠시만 있어줘 이렇게 지금도 난 좋은데
좀 젖은 날 보는 네 눈빛 불안한 듯 나를 안는 네 두 팔도
조금만 더 있어줘 이렇게 지금이 난 좋은데
사랑해 를 꾹 참은 네 입술 아쉬운 듯 나를 안는 네 한숨도

이렇게 어린 소녀에게 고백하는 ‘동생’은 대체…(?!)

아이스크림케잌같은 레드벨벳 – Take it Slow

나 있잖아 사실 말이야 싫지 않아
왜 자꾸만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봐?
나 알잖아 쉽게 맘 안 여는 사람
천천히 와줘 날 더 지켜줘 아직 난 겁이나 Take It Slow

 

보컬 고영배씨가 지금의 아내분을 생각하며 가사를 지었다고 말하셨는데

아내분..부러워요~ 소란 – 내꺼라면

내 맘을 보여줄게 지금 얘기할게
이상해 널 보면 자꾸만 왠지 가슴속이 아려와
상상이 안 돼 얼마만큼 좋을지
어쩌면 만약에 네가 내꺼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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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5주 이주의 앨범 – GOD 3집 [Chapter 3]

KakaoTalk_20150328_170034396.jpgGOD 3, 마음을 울리고 사람을 울리다.

JYP 1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GOD의 시대 ,

GOD 노래의 묘미는 깔끔한 멜로디 구성이에요. 거운 노래가 세련되게 구성되어있다.

, 미국물 제대로 먹은 JYP의 그 시대로서는 모던한 감성과 동시에 뿌리깊은 한국적 정서를 가사에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밀레니엄의 시작은 반가운 역변이었지만 동시에 혼란과 아픔을 뜻했다.

3집의 가사들은 혼란 속에서 나락에 내던져진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그리고 님을 부르는 애처롭고 절절한 마음을 대변했다.

촛불하나와 하늘색 풍선, 거짓말과 니가 필요해의 절묘한 조화가 언제나 인상깊다.

앞만 보고 쫓아가지 않은, 적당한 휴지기를 지닌 여유있는 안무와 노래의 운치는 GOD 콘서트장에서 울려퍼지는 팬들의 함성을 노린 듯 한 느낌이다. 아니겠지만….

팬들, 아니 팬이 아니어도 사람을 울린다. 마음에 와닿으니까.

 

2000년대 감성은 죽지 않았다.

god 3, 3집에 수록된 곡들은 우리의 2000년대의 감성에 다시 젖게 해준다. 멜로디와 랩 가사들까지 모두 읊조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이 앨범만이 가질 수 있는 힘인 것 같다.

사회 안에서 지친 내 모습에 대한, 을의 연애를 하고 있는 나에 대한, 가수와 팬의 관계에 대한, 여러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모습에 대한, ‘위로를 음악을 통한 치유의 방식으로 이뤄내고 있다.

 

, 희망, 그리고 순수함

개인적으로 나에게 엄청난 힘이 되었던 앨범. 초등학교 시절인 2000년도, 나름 사춘기가 찾아와 촛불하나를 듣고 흥겨운 멜로디에 희망을 전하는 가사에 흠뻑 빠졌었다.

사랑에 대한 애절함, 힘든 사람을 위한 희망찬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펜을 챙기는 노래까지, god의 많은 앨범들 중 죄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앨범.

머리 속 에는 이미 하늘색 풍선을 들고 콘서트 장을 가득 채웠던 팬들의 모습이 각인 되어 있다. 어쩜 팬들은 이런 순수하고 깊은 뜻을 가진 앨범을 기다리는 것은 아닐까

 

 

 

 

DJ 엉범 ★★★★★ 부담스럽지 않지만, 마음을 깊이 파고드는 그런 음악들이 수록되어있는 앨범! 너무 좋습니다……

DJ 새빛 ★★★★ 앨범을 통째 듣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처음으로 깨닫게 해준 앨범!

DJ 아띠 ★★★★ 촛불하나 = 명불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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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4주 이주의 음악 [리빙포인트: 그만두고 싶을 땐 그만두면 좋다] by DJ 버터

그리고 다른 방향으로 다시 걷기 시작하면 된다.
아무도 내가 늦게 왔다고 탓하지 않을 곳으로.
쏜애플 – <남극>
뜨거운 물을
살이 다 부르틀 때까지
가만히 서서 맞던 저녁에
혀끝을 물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는 아직 죽고 싶지 않아

아직까진 싫어하는 게
좋아하는 것보다 더 많지만
비가 그친 뒤에 부는
바람은 좋아한다 생각해

언젠가는 숨을 오래
참을 수 있는 어른이 될 테지만
난 오늘은 숨을 쉴래요
비어버린 별자리에다
기도를 올려도
날은 점점 무더워지네

이 세계의 끝은 아직
한참 멀었는데
땅은 점점 더 녹아만 가네

내 안의 불에
마음이 다 타버릴 때까지
기적 따위는 없던 새벽에

손톱을 먹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는 아직 죽고 싶지 않아

등 뒤를 맡길 수 있었던
아이들은 하나, 둘 사라지고
난 혼자서 어지러져요

비어버린 별자리에다
기도를 올려도
날은 점점 무더워지네

이 세계의 끝은 아직
한참 멀었는데
땅은 점점 더 녹아만 가네

 
 
Foo Fighters – <Walk>
A million miles away
Your signal in the distance
To whom it may concern
I think I lost my way
Getting good at starting over
Every time that I returnI’m learning to walk again
I believe I’ve waited long enough
Where do I begin?
I’m learning to talk again
Can’t you see I’ve waited long enough?
Where do I begin?

Do you remember the days
We built these paper mountains
And sat and watched them burn?
I think I found my place
Can’t you feel it growing stronger?
Little conquerors

I’m learning to walk again
I believe I’ve waited long enough
Where do I begin?
I’m learning to talk again
I believe I’ve waited long enough
Where do I begin?

Now
For the very first time
Don’t you pay no mind?
Set me free again
You keep alive a moment at a time
But still inside a whisper to a riot
To sacrifice but knowing to survive
The first decline another state of mind
I’m on my knees, I’m praying for a sign
Forever, whenever
I never wanna die
I never wanna die
I never wanna die
I’m on my knees
I never wanna die
I’m dancing on my grave
I’m running through the fire
Forever, whatever
I never wanna die
I never wanna leave
I’ll never say goodbye
Forever, whatever
Forever, whatever

I’m learning to walk again
I believe I’ve waited long enough
Where do I begin?
I’m learning to talk again
Can’t you see I’ve waited long enough?
Where do I begin?

I’m learning to walk again
I believe I’ve waited long enough
I’m learning to talk again
Can’t you see I’ve waited long enough?

 
 
장기하와 얼굴들 – <마냥 걷는다>
눈송이마저 숨을 죽여 내리고
내 발소리 메아리 되어 돌아오네
바람만이 이따금씩 말을 건네고
난롯불에 녹였던 손끝이
벌써 다시 얼었고언제부터 시작했는지는 몰라도
어디까지 가는 건지는 몰라도
쉬어갈 곳은 좀처럼 보이지를 않아도
예전에 보았던 웃음들이
기억에서 하나 둘 사라져도

마냥 걷는다 마냥 걷는다
좋았던 그 시절의 사진 한 장 품에 안고
마냥 걷는다 마냥 걷는다
좋았던 그 사람의 편지 한 장 손에 쥐고
마냥 걷는다 마냥 걷는다
얼어붙은 달밤을 혼자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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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4주 이주의 앨범 – 허각 미니앨범 3집 [사월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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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소개]

Huh Gak 3rd Mini Album [사월의 눈]

2년만의 음악적 터닝포인트

절제된 감성 안에 고요히 몰아치는 격정의 슬픔을 노래하다

허각의 3번째 미니앨범 [사월의 눈]은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기반으로 허각의 성장과 변화를 고스란히 담은 앨범인 동시에 많은 고뇌의 흔적이 담긴 앨범이다. 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영광의 우승자,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보컬리스트 이 두 수식어를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시도와 고집이 집약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익숙함과 변화의 그 어디쯤에서 여운과 감동을 더한 타이틀곡 ‘사월의 눈’(Lyrics, Composed, Arranged by G.gorilla)은 대중들이 예상하는 기존 허각 스타일의 범주를 보기 좋게 비껴간다. 조금 더 힘을 뺐고, 여유가 배어나오는듯 하지만 그 중심은 더욱 단단해졌다. 끝없이 펼쳐진 하얀 설원 한가운데 서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서정적인 오케스트라 선율, 한편의 시를 감상하는듯한 고급스러운 가사가 인상적인 ‘사월의 눈’은 허각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감성코드를 살짝 변주시켜 또 다른 허각표 발라드 탄생을 예고한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칼날 같은 이별의 아픔은 지나갔지만 아직 그 어떤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떨어지는 벚꽃은 어느새 그녀와의 추억이 가득한 겨울의 매개체인 눈이 되어 내리고 그 시간을 추억하며 더욱 아파하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그녀를 추억하고 싶은 한 남자의 가슴 아픈 사랑이 시리고 절절하다. 곡의 전반부를 거쳐 후반부에 이르기까지 감정의 과잉이 드러나지 않아 그 슬픔은 더욱 심화된다.

‘사랑아’는 지난 앨범 ‘술 한잔하면’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김진환’ 작곡가의 작품으로,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랑과 그 이별 끝에 남겨진 회한과 쓸쓸함을 담아냈다. 사랑은 미련하여 끝이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연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듯이.. 그 행복 뒤에 다가온 이별의 아픔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 곡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 어쿠스틱 기타의 담백한 연주와 함께 애써 담담하려 애쓰는 듯 노래하는 초반부는 역설적으로 슬픔을 고조시키며 감정을 쏟아내는 후반부는 허각 특유의 애절함은 물론 한층 성숙해진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보여준다. 

‘VOS 최현준’을 필두로 꾸려진 프로듀싱팀 e.one의 곡 ‘여운’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8분의 6박자 정통 발라드 곡으로 ‘허각’이 처음 시도해 보는 스타일의 발라드 곡이다. 사랑했던 기억과 이별의 흔적들,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여운 그리고 아픔을 허각의 절제된 목소리로 표현하였다. 종이 위에 연필이 스쳐 지나가는 듯한 인트로의 독특한 이펙트는 마치 노래 가사를 적어 내려가는듯하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느 순간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슬픔이 한껏 고조되었을 때 만나게 되는 곡은 ‘I Want You Back’이라는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김성욱’의 작품이다. ‘히든싱어 – 윤민수’ 편에 출연하며 TOP10에 오른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인 ‘김성욱’과 ‘허각’의 만남은 청량한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기분 좋은 어쿠스틱 기타와 레게 리듬이 만나 새로운 느낌으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

비록 지금은 힘들어도 하루하루 웃으며 보낸다면 언젠가는 꼭 좋은 일이 찾아올 것이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곡 ‘Have A Good Time’ 은 마치 위로를 건네는 듯한 따듯한 음색과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고음, 그 목소리를 받쳐주는 힘 있는 드럼과 기타 소리가 돋보이는 신 나는 ‘Rock’ 곡이다. 이 곡은 그 특정 대상이 지정되어 있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친구, 항상 내 곁에 있는 주는 소중한 가족들… 삶에 지친 그 모두에게 건네는 희망의 곡이다. 

지나가는 겨울의 끝자락이 아쉬운 듯 다가올 봄의 초입에서 살며시 우리의 가슴을 두드릴.. 어쩌면 또 다른 본인만의 두 번째 이야기를 만들어갈 아티스트 허각! 항상 대중들과의 호흡을 중요시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 속에서 변화를 모색하는 그의 또 다른 음악적 가능성을 발견해 보는 것 또한 굉장한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DJ 앨범평]

DJ상도 – ★★★

4월에 눈이 내린다면 이 앨범을 들으며 길거리의 눈을 밟자

DJ난쟁 – ★★

눈 오는 날 내가 있을 카페에는 다른 노래가 나오기를. 취향이 아니라서 더 박한 점수.

DJ여름 – ★★

대중음악과 다음 음이 뻔히 예상되는 양산형 음악 사이의 미묘한 그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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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3주 이주의 앨범 – ‘가인’의 네 번째 미니앨범 [Hawwah]

2015년 3월 2주 이주의 앨범 – ‘가인’의 네 번째 미니앨범 [Haww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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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소개>

가인, 또 한 번의 금기에 도전하다
– 1년 만에 돌아온 가인의 네 번째 미니앨범 [Hawwah]
– 인류 최초 금기를 깬 여자 ‘하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 가창력+비쥬얼 퍼포먼스 갖춘 독보적 여성 솔로 가수 가인

매번 파격적인 시도로 핫이슈 중심에 섰던 가인이 1년 만에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 [Hawwah]를 가지고 돌아왔다. 여성 아티스트가 넘을 수 없었던 암묵적인 금기들을 하나씩 지워온 가인은 이번에도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하와’라는 콘셉트를 들고 나왔다. 하와는 창세기에 등장하는 하나님이 아담의 갈비뼈로 만든 인류 최초의 여자로, 사탄(뱀)의 유혹으로 신이 금지한 선악과를 깨물어 인류 최초의 죄를 범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번 앨범은 하와를 1.태초의 유혹의 여인 2.신성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가진 양면의 여인 3.규범(신의 말씀)을 깨는 저항적, 능동적 여인 4.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자유 의지의 여인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캐릭터화하여 앨범 수록곡에 녹였다. 선악과를 깨물기 전의 순수한 하와, 뱀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깨물까 말까 갈등하는 하와 그리고, 선악과를 깨문 뒤 유혹적으로 변한 하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가인은 이번 앨범에서 최초로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첫 번째 타이틀곡 ‘Paradise Lost’는 이민수 작곡가-김이나 작사가 콤비의 작품으로 웅장한 스케일과 신비로움을 가진 곡이다. 가인은 이번 타이틀곡 무대 퍼포먼스를 위해 파란색으로 염색하는 파격 변신을 감행했고, 퍼포먼스 디렉에 직접 참여할 만큼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매 앨범마다 예술성과 작품성 있는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았던 가인이 이번 무대에서는 어떤 스토리가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두 번째 타이틀곡 ‘Apple’은 히트메이커 박근태 작곡가의 곡으로 누구나 한 번쯤 느낄 수 있는 ‘금단의 사과’에 대한 욕망을 귀엽게 표현한 노래다.

가인의 이번 앨범에는 국내 정상급 작사, 작곡가,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가인의 첫 번째 솔로 앨범부터 함께 한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고, 이민수 작곡가가 코-프로듀서(co-producer), 김이나 작사가가 리릭 프로듀서(Lyric Producer)로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하와’라는 테마 아래 6곡의 가사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최초로 ‘리릭 프로듀서’를 두어서 앨범 스토리텔링의 일관성을 유지하려 했다. 정석원, 박근태, G.고릴라, east4A, 휘성, KZ ,매드클라운 등 화려한 작품진이 참여해 앨범 수록곡의 다양성은 물론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에는 힙합 뮤지션들의 지원 사격이 돋보인다. 도끼, 박재범, 매드클라운 등이 피처링 및 작사 작업에 참여해 가인과 최상의 호흡을 맞췄다. 또한 가인의 소속사 에이팝과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89가 합병한 이후 첫 발매되는 가인의 앨범인 만큼 두 레이블의 시너지도 주목된다.

가인은 지난 2010년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스텝 2/4(Step 2/4)’ 이후, ‘토크 어바웃 에스(Talk about S)’,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에 이르기까지 발표하는 앨범마다 연이어 성공했다. 가인은 솔로 앨범을 통해 단순히 ‘섹시’가 아니라 여성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당당하게 드러냈다. 매력적인 보이스와 비쥬얼 퍼포먼스를 겸비한 독보적인 여성 솔로 가수 가인. 그녀의 변신과 도전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

[Track Review]

1. Apple (Feat. 박재범) (Lyrics by 김이나, 박재범 / Composed by 박근태, 박수종, 이종훈)
: 금단의 열매. 신은 아담과 하와에게 열매를 먹는 것을 금했지만, 하와는 뱀의 유혹으로 열매를 따 먹게 된다.

이번 앨범 [Hawwah]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 누구나 한 번쯤 느낄 수 있는 ‘금단의 사과’에 대한 욕망을 귀엽게 표현한 노래다. 해서는 안 될 일인 걸 알면서도 한 번은 해보고 싶은, 선을 넘을까 말까 고민하는 모두에게 앙큼한 답을 제시한다. 재즈 피아노와 멜로디 기반의 펑키한 곡으로, 가인의 목소리와 박재범의 랩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2. Free Will (Feat. 도끼) (Lyrics by 휘성, 도끼 / Composed by 정석원, east4A)
: 자유 의지. 외부의 제약 없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

노래 속 하와는 외부의 영향에 휩쓸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사는 자유 의지의 여인으로 나온다. 당당하고 능동적인 현대인의 여성과도 닮았다. 레트로한 사운드와 드럼&베이스 장르의 비트를 가미한 신나는 라틴 스타일의 곡이다. 휘성과 도끼가 작사에 참여했고, 도끼의 랩은 곡의 경쾌함을 한층 살렸다.

3. Paradise Lost (Lyrics by 김이나 / Composed by 이민수)
: 실낙원. 영국의 시인 밀턴이 지은 대서사시. 아담과 하와가 사탄(뱀)에게 유혹되어 원죄를 짓고 낙원에서 추방된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앨범 [Hawwah]의 타이틀 곡. 노래 속 화자는 뱀과 하와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노래 속에서 뱀은 ‘내 목소리가 아닌 모든 말은 거짓말’이라며 금단의 열매를 먹어도 ‘너는 잘못한 게 없는 거야’라며 하와를 유혹한다. 대중가요에서는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가 노래 도입부터 등장하며 분위기를 압도한다. 여기에 신비스럽고 독특한 코러스와 매력적인 스틸 기타 사운드, 거친 듯한 스트링의 연주가 곡의 웅장함을 더한다. 가인의 1집 때부터 타이틀곡을 만든 이민수-김이나 콤비가 이번에도 의기투합해 가인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곡을 만들었다.

4. The First Temptation (Lyrics by 김이나 / Composed by east4A, 이민수)
인간의 ‘자유 의지’가 최초로 유혹에 의해 흔들리는 순간을 뱀의 입장에서 묘사한 노래다. 한 남성을 유혹하겠다는 목적성이 아닌, 인간 자체를 시험에 빠뜨리겠다는 사악함을 노골적으로 표현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신스베이스를 중심으로 만든 ‘심플리즘(simplism)’을 강조한 미디움 템포의 노래다.

5. 두 여자 (Lyrics by G.gorilla / Composed by G.gorilla)
하와를 신성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가진 여인으로 해석했다. 노래 속에서 하와는 내 안에 사악한 뱀보다 더 치명적인 악마성을 가진 ‘또 다른 나’가 있다고 고백한다. 이번 수록곡 중 유일한 발라드로, 가인의 폭발적인 고음이 인상적이다. 러시아 로망스 분위기의 이 곡은 가인의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아 템포(A Tempo)’를 만든 G.고릴라가 작사, 작곡했다.

6. Guilty (Lyrics by 매드클라운 / Composed by KZ, 전다운, 미친감성)
해서는 안 될 일인 걸 알면서도, 선을 넘을까 말까 하는 하와의 내적 고민이 담겨 있다. 마지막에 사과를 깨무는 소리로 노래가 끝나는데, 하와가 결국 규범을 어기고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을 보여준다. 몽롱하면서도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포인트인 이 곡은 작곡가 KZ와 전다운, 미친감성이 공동으로 프로듀싱했고, 래퍼 매드클라운이 작사에 참여했다.

-출처: 네이버 뮤직-

<디제이 앨범평>

DJ  쫑 ★★★☆

가인이 건네는 달콤한 속삭임. 그녀의 선악과를 깨물지 않을 남자가 있을까? 뮤비를 꼭 봐야한다ㅎㅎ

DJ 미호 ★★★★

공들였다는게 느껴지는 앨범. 하와라는 이름을 붙이기에 아깝지 않은 여성입니다.

DJ 뉴냔 ★★★★ 

가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들어선 안될 것. 그저 고민없는 섹시를 미는 여타 음악과는 다르다. 수록곡 전체가 하나의 관통하는 주제를 두고 예쁘게 다채롭게 꿰어져 있다. 타이틀과 뮤비만 보고 색안경을 끼지는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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