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인 어쿠스틱 음악을 넘어 이제는 '감각적인' 어쿠스틱 음악으로.
국내 어쿠스틱 음악의 대표주자 스탠딩에그가 이번엔 재기발랄하고 센스 넘치는 미니앨범 < young >으로 돌아왔다.
'감성적인' 어쿠스틱 음악의 대표주자인 스탠딩에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기타, 퍼커션이라는 최소한의 '버스킹 편성' 만으로 팝적인 멜로디와 세련된 그루브 가득한 '감각적인' 어쿠스틱 음악들을 만들어냈다.
1. 예뻐서 그래
'연애를 시작하는 남녀의 설렘'은 어느새 스탠딩에그의 전매특허가 된 듯하다. '그래 너', '고백', 'stay away' 등 전작을 통해 들려줬던 설렘의 코드가 이번 앨범의 첫 트랙인 '예뻐서 그래'에서는 감각적인 기타리프와 마치 랩을 하듯 통통 튀는 멜로디를 통해 새롭게 표현된다.
2. Crazy
세 남녀의 어긋난 사랑얘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주인공의 심정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구성을 보여주는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가 가진 매력을 마음껏 보여준다.
3. Reason
사랑에 빠진 남자가 잠못이루는 밤에 그녀를 생각하며 노래를 만든다는 가사를 가진 곡으로 마치 스탠딩에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가사로 담은듯한 느낌이다. 스탠딩에그 특유의 팝적이면서도 달콤한 멜로디와 로맨틱한 가사가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만으로 이뤄진 소소한 편곡으로 마치 늦은 밤 잠 못이루는 남자의 독백을 듣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4. 뭘까
밀당을 하는 여자에게 끌려가니는 걸 알면서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Jazzy한 느낌의 노래한 곡으로 에그2호의 절제되고 섬세한 보컬을 들을 수 있다.
5. Starry Night
지난 4월 싱글로 먼저 발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작년 겨울 호주를 여행하던 스탠딩에그가 울룰루에서 별을 보며 그 자리에서 바로 쓴 곡이다.
포근하면서 잔잔하던 전반부에서 뒤로 갈수록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별 가득한 밤 하늘 아래 로맨틱한 남녀의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진다.
-출처: 네이버 뮤직
DJ 앨범평
DJ 상도[★★★☆] - 이쁜 곡들. 개인적인 best track은 5번 Starry Night
DJ 난쟁[★★★★] - 'young'하되 유치하지도, 개성 없이 트렌디하지도 않은 음악. 그 동안은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특히 몇 곡들이 귀에 감겨와서 가끔씩 생각날 것 같아요.
DJ 아띠[★★★★] - 봄에서 여름으로 사뿐사뿐 넘어가면서 홀가분해지는 노래들 !! 중독성 굿굿 감미로움은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