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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주 [이 가을, 보송한 니트를 얹고 밤산책하며] by DJ로지

 

 

 10월 둘째 주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일 때문에 한창 바쁠 시기인 지금 너무 지쳐있지 않나요?

그럴 땐 뭐니뭐니해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게 최고죠.

시원한 바람 맞으며 비워가는 머릿속은 감성으로 충전!

더 쌀쌀해지기 전, 홀로 동네를 거닐며 DJ로지의 추천곡 들어보시겠어요?

 

Capenters – Goodbye to Love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에서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들으며 편안함을 느끼는 곡, 바로 Carpenters의 Close to You입니다.

Carpenters 곡은 한 곡 한 곡이 명곡인 것 같아요.

소개해드리는 Goodbye to Love는 4집에 수록된 곡입니다.

And all I know of love is how to live without it / I just can′t seem to find it

라는 가사가 쓸쓸하면서도 공감됩니다.

Lianne La Havas – Lost&Found

이 곡이 수록된 앨범도.. 모든 곡이 킬링트랙이라고 생각해요!

가사는 슬프지만,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럽고 풍부한 Lianne La Havas의 목소리와 피아노반주 들으며 산책하면 한 걸음 한 걸음이 감미로울 것 같아요.

 

장재인 – 다른 누구도 아닌 너에게

솔직히 다들 한번쯤 좋아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상상하고 때로는 돌이켜보면서

괜히 웃어본 적 있잖아요? 다 안다구요( ͡° ʖ ͡°)

그 순간을 잡아낸 곡입니다.

내 밤잠을 뺏긴 다른 누구도 아닌 그사람 한 명씩 마음에 품고 산책해요 두근두근!

 

10cm – Beautiful Moon

휘영청 얄밉게도 예쁘게 뜬 달을 보며 걷기 좋은 노래!

조금은 더 유쾌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걷고 싶을 때 듣는 10cm의 노래에요.

너의 그 은근한 몰락에 건배를 이라는 가사를 가장 좋아하는데,

여러분은 어떤 가사를 제일 좋아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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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드리]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1.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명대사

DJ로지
:나의 친구와 나의 동생과 나의 연인의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들은 내가 꿀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달콤하고 신기한 꿈입니다.
눈을 뜨면 깨질 꿈같아서 나는 항상 쉽사리 눈을 뜨지 못합니다.
이렇게 근사하고 멋진 아침을 나에게 선물해주어 고맙습니다.
더 욕심내지 않겠습니다.
더 바라지 않겠습니다.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

by 마루, 16회

DJ여름
:은기가 물었다. 그 때 터널에서 왜 자신의 차를 피하지 않았냐고.
은기에겐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난 그 이율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그 때 난 세상과 나 자신에 몹시 지쳐 있었고,
이번 생은 그냥 이대로 끝나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음 세상에서 은기와 꼭 다시 만나,
그 땐 누구나 하는 평범한 연애를, 세상 사람 누구나, 모두가 하는 평범한 사랑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그렇게 신에게 기도했던 것 같다.

by 마루, 20회

DJ짱아
:우릴 뜯어 말려줄 사람들 믿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그에게 달려가, 마지막으로 그의 손을 잡고, 마지막으로 그가 하는 얘기를 듣고,
마지막으로 나의 진심을 얘기하고, 마지막으로 그와 나의 상처에 입맞춤하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걸어온 길에 대해서…
우리가 제대로 왔나? 이 길 밖에 없었나? 알면서도 모른체 했나?
밤을 새워 얘기하고, 밤을 새워 결론을 내고,
그래도 결론이 안나면 그래도 포기가 안되면,
날 잡으라고, 니 옆에 있고 싶다고, 이렇게 헤어질 수는 없다고.
강마루 멱살이라도 잡고, 생떼라도 쓰고 오면 안될까?
우리를 뜯어 말려줄 세상 사람들을 믿고.

by 은기, 19회

2. DJ들에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란?

DJ로지
: 처음으로 몇번씩이나 정주행한 드라마.

DJ여름
: 평범하게 사는 것이 제일 어렵다는 것을 알려준 드라마.

DJ짱아
: 난 신파라는 장르와는 안 맞는다는 걸 알려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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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5주 이주의 음악 [받거나 하거나, 들뜨는 고백의 순간] by DJ 로지

하는 사람은 당연히, 받는 사람은 어느 정도 예상한 그 말에 심쿵!

그 순간을 잡아낸 달콤한 노래들

고백송에 최적화된 목소리!! 슈가볼 – 어떤 사이(Original Ver.)

이대로 잠시만 있어줘 이렇게 지금도 난 좋은데
좀 젖은 날 보는 네 눈빛 불안한 듯 나를 안는 네 두 팔도
조금만 더 있어줘 이렇게 지금이 난 좋은데
사랑해 를 꾹 참은 네 입술 아쉬운 듯 나를 안는 네 한숨도

이렇게 어린 소녀에게 고백하는 ‘동생’은 대체…(?!)

아이스크림케잌같은 레드벨벳 – Take it Slow

나 있잖아 사실 말이야 싫지 않아
왜 자꾸만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봐?
나 알잖아 쉽게 맘 안 여는 사람
천천히 와줘 날 더 지켜줘 아직 난 겁이나 Take It Slow

 

보컬 고영배씨가 지금의 아내분을 생각하며 가사를 지었다고 말하셨는데

아내분..부러워요~ 소란 – 내꺼라면

내 맘을 보여줄게 지금 얘기할게
이상해 널 보면 자꾸만 왠지 가슴속이 아려와
상상이 안 돼 얼마만큼 좋을지
어쩌면 만약에 네가 내꺼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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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RB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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