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She is- 클래지콰이
How was your day- 슈가볼
너를 담아 봄 (Feat. 스무살 ) -바닐라 어쿠스틱
서툰 고백- 브라더수, 유연정 (우주소녀)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 이한철, 박새별
너를 보네 (feat.권정열 of 10cm)-소란 (SORAN)
꿀이 떨어져 (Mellow) – 황치열, 솔라 (마마무)
너에게 흔들리고 있어- 좋아서하는밴드
넌 나 어때- 406호 프로젝트
엔딩 ) 설레고 있죠 – 스윗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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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 when your mind’s made up- Glen Hensard & Marketa Irglova
선잠-제이래빗
밤의 고독 속에서- 김현식
<백석 - 고향 >
1부 시그널 ) little light -sam ock
2부 시그널 ) a cup of coffee- DJ Okiwari
Big way -Horim
작은 마음- 언니네 이발관
짙어져 – 멜로망스
괜찮아! – 드림캐쳐
Out of Myself – Arco
엔딩) 여름꽃은 겨울에 피지 않는다 – 레터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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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 눈꽃소녀의 편지 – 크레페
선잠-제이래빗
집까지 무사히- 루시드 폴
<나희덕-음지의 꽃>
1부 시그널 ) 별을 쫓는 아이-하은지
2부 시그널 ) stardust-불꽃심장
밤하늘의 별들처럼 – 뉴에이지 감성
이렇게 널 사랑해 – 아그네스
달의 뒤편으로 와요- 프롬
밤삼킨별 -316
무릎-아이유
자장가 -뉴에이지 감성
오필리아 – 심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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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옆에서, 서정주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추천사, 서정주
산호도 섬도 없는 저 하늘로
나를 밀려 올려 다오.
채색(彩色)한 구름같이 나를 밀려 올려 다오.
이 울렁이는 가슴을 밀어 올려 다오!
I see trees of green, red roses too
I see them bloom for me and you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유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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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The way you look tonight – Maroon 5
선잠- 제이래빗
사랑의 인사 -Edward Elgar
<서정주, 국화 옆에서>
1부 시그널 ) 난로 마냥 -수지
마음 – 아이유
2부 시그널) 도레미파솔라시도 – 조원선
<김동훈, 별별명언>
세상은 아름답다 BGM- Por Una Caveza
유레카 BGM -G선상의 아리아 – Johann Sebastian Bach
엔딩 ) 오필리아 – 심규선
<서정주,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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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갯잇인데 베갯맡이라 했어요..
보들레르가 말하길,
이제 취할 시간이다.
시간의
학대받는 ,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 취해라
술이든 , 시든, 덕이든, 무엇이든,
당신 마음대로
—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
멀리서 빈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쉬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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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every teardrop is a waterfall – 2Cellos
선잠- 제이래빗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코다이 : 아다지오 -Various Artists
1부 시그널 ) Chaconne -이루마
2부 시그널) Suffer- Charlie Puth
<최진영, 팽이>
앨리 BGM Satie Gymnopedie No.2 -Lent Et Triste
첫사랑 BGM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53 -Adagio
엔딩 ) 오필리아 – 심규선
<멀리서 빈다,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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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알지 ?
우리가 매일 오가던 딱딱한 도로 위로
내동댕이쳐졌다.
세계는 잡음으로 가득했다.
세계는 유일했던 한 가지, 방금 부서진 그 패턴을 상실한다. 억겁으로 세월이 흐른다고 해도 돌아오지 않을 그 패턴을. 그러나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
세상 적막한 곳에 당도해 있네. 인기척 없는 황무지 기슭에.
이 삶은 내게 알량한 점 하나 남겨주지 않았어.
——
가을비 단상
-강 원 석-
2
의자 놓인 쉼터 둘레로
안개가 피어나는가 싶더니
어느새 그속으로 비가 내린다.
풀밭을 노닐던 여치가 비를 맞아
빗물인 듯 이슬인 듯
연두 날개에 젖은 물기를 털어낸다.
가을을 그리며 내리는 비는
오솔길 단풍잎을 적셔
청단풍 홍단풍 진하게 물감을 칠한다.
사랑 실은 가을비에
국화는 노랗게 피어
그 향기 짙어지고
산사나무 열매 끝은 붉은 빛깔을 더해간다.
—
순간의 꽃
-고은 –
미 행렬이 길을 가로질러 가는 것은
결코 이 세상이 사람만의 것이 아님을
오늘도
내일도
또 내일도
조금씩 조금씩 깨닫게 하는 것인지 몰라
햇볕이 숯불처럼 뜨거운 한낮 뻐꾸기 소리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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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 연극이 끝난 후 -샤프
선잠- 제이래빗
<강원석, 가을비 단상 >
BGM- 비와 당신 (INST.) -럼블피쉬
1부 시그널) 녹턴(Nocturn) (Inst.) -이은미
2부 시그널 ) 그대안의 블루 – 이소라, 김현철
<황정은 ,웃는 남자>
BGM 1
Minor Blue – David Darling
BRIDGE
김사월 – 수잔
BGM2
영화 ( 시네마 천국) 중 Love Theme
엔딩 ) 오필리아 – 심규선
<고은, 순간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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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 별 헤이는 밤 >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는 밤이 남은 까닭이요
내일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듀크>
청년이 갑자기 나를 앞으로 쑥 잡아당겼다. 나는 고꾸라지듯 엎드려 쭉쭉 앞으로 나아갔다. 마치 누가 내 머리에 실을 묶어 잡아당기는 것처럼 나는 헤엄쳤다. 스르륵, 실을 당기는 힘이 줄어들었다. 당황스러워 그 자리에 서서 얼굴을 훔치고 보니, 풀 한가운데였다.
<언젠가 , 아주 오래전 >
나쁘지는 않았어. 하지만 이제 다 잊어버렸어.
기억이 떠오르는 순간, 돌아갔다.
<후지시마 씨가 오는 날 >
갓 목욕을 하고 나온 치하루는 살구 색 슬립에 하얀 요트 파카를 걸치고 있다.
찰팍찰팍 물 소리가 난다. 탁탁, 그릇들이 부딪치는 소리가 난다.
<겨울날, 방위청에서>
나는 더는 참을 수 없어 소리 내어 훌쩍거리고 말았다.나를 울리는 것쯤이야, 그 사람에겐 식은 죽 먹기였다. 한바탕 난리를 치는 것이 훨씬 낫다.
꽃잎처럼 미소 지으며 완벽한 뒷모습으로 떨어져 나갔다.
<정지용, 별똥>
별똥 떠러진 곳,
마음해 두었다
다음날 가보려
벼르다 벼르다
인젠 다 자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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