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오늘에 대한 확신이 없어질 때
가끔, 나의 가치가 의심스러울 때
가끔, 내가 서있는 곳 눈 뜨고 있는 곳이 불안할 때
그런 순간들을 마주할 때면
열심히 살자는 다짐 대신
조금 더 힘내자는 너의 격려 대신
충분히 노력했냐는 배려없는 물음 대신
나는 그저 살아있다고
그렇게 외치고 싶어요
'나는 지금 여기에 살아있어 차는 숨을 내쉬며 살아있어'
Thornapple, 아지랑이
'내가 앓았던 낯선 열대 그대가 나를 두고간 열대'
Thornapple, 낯선 열대
Bonus Track
2015 안산 M 밸리 락 페스티벌
Foo Fighters 첫 내한 기념 사심을 담아 넣어봅니다.
그 순간에 함께 있을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Were you born to resist or be abused?'
Foo Fighters, Best Of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