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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3주 이주의 앨범 – ‘가인’의 네 번째 미니앨범 [Hawwah]

2015년 3월 2주 이주의 앨범 – ‘가인’의 네 번째 미니앨범 [Haww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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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소개>

가인, 또 한 번의 금기에 도전하다
– 1년 만에 돌아온 가인의 네 번째 미니앨범 [Hawwah]
– 인류 최초 금기를 깬 여자 ‘하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 가창력+비쥬얼 퍼포먼스 갖춘 독보적 여성 솔로 가수 가인

매번 파격적인 시도로 핫이슈 중심에 섰던 가인이 1년 만에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 [Hawwah]를 가지고 돌아왔다. 여성 아티스트가 넘을 수 없었던 암묵적인 금기들을 하나씩 지워온 가인은 이번에도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하와’라는 콘셉트를 들고 나왔다. 하와는 창세기에 등장하는 하나님이 아담의 갈비뼈로 만든 인류 최초의 여자로, 사탄(뱀)의 유혹으로 신이 금지한 선악과를 깨물어 인류 최초의 죄를 범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번 앨범은 하와를 1.태초의 유혹의 여인 2.신성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가진 양면의 여인 3.규범(신의 말씀)을 깨는 저항적, 능동적 여인 4.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자유 의지의 여인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캐릭터화하여 앨범 수록곡에 녹였다. 선악과를 깨물기 전의 순수한 하와, 뱀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깨물까 말까 갈등하는 하와 그리고, 선악과를 깨문 뒤 유혹적으로 변한 하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가인은 이번 앨범에서 최초로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첫 번째 타이틀곡 ‘Paradise Lost’는 이민수 작곡가-김이나 작사가 콤비의 작품으로 웅장한 스케일과 신비로움을 가진 곡이다. 가인은 이번 타이틀곡 무대 퍼포먼스를 위해 파란색으로 염색하는 파격 변신을 감행했고, 퍼포먼스 디렉에 직접 참여할 만큼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매 앨범마다 예술성과 작품성 있는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았던 가인이 이번 무대에서는 어떤 스토리가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두 번째 타이틀곡 ‘Apple’은 히트메이커 박근태 작곡가의 곡으로 누구나 한 번쯤 느낄 수 있는 ‘금단의 사과’에 대한 욕망을 귀엽게 표현한 노래다.

가인의 이번 앨범에는 국내 정상급 작사, 작곡가,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가인의 첫 번째 솔로 앨범부터 함께 한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고, 이민수 작곡가가 코-프로듀서(co-producer), 김이나 작사가가 리릭 프로듀서(Lyric Producer)로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하와’라는 테마 아래 6곡의 가사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최초로 ‘리릭 프로듀서’를 두어서 앨범 스토리텔링의 일관성을 유지하려 했다. 정석원, 박근태, G.고릴라, east4A, 휘성, KZ ,매드클라운 등 화려한 작품진이 참여해 앨범 수록곡의 다양성은 물론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에는 힙합 뮤지션들의 지원 사격이 돋보인다. 도끼, 박재범, 매드클라운 등이 피처링 및 작사 작업에 참여해 가인과 최상의 호흡을 맞췄다. 또한 가인의 소속사 에이팝과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89가 합병한 이후 첫 발매되는 가인의 앨범인 만큼 두 레이블의 시너지도 주목된다.

가인은 지난 2010년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스텝 2/4(Step 2/4)’ 이후, ‘토크 어바웃 에스(Talk about S)’,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에 이르기까지 발표하는 앨범마다 연이어 성공했다. 가인은 솔로 앨범을 통해 단순히 ‘섹시’가 아니라 여성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당당하게 드러냈다. 매력적인 보이스와 비쥬얼 퍼포먼스를 겸비한 독보적인 여성 솔로 가수 가인. 그녀의 변신과 도전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

[Track Review]

1. Apple (Feat. 박재범) (Lyrics by 김이나, 박재범 / Composed by 박근태, 박수종, 이종훈)
: 금단의 열매. 신은 아담과 하와에게 열매를 먹는 것을 금했지만, 하와는 뱀의 유혹으로 열매를 따 먹게 된다.

이번 앨범 [Hawwah]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 누구나 한 번쯤 느낄 수 있는 ‘금단의 사과’에 대한 욕망을 귀엽게 표현한 노래다. 해서는 안 될 일인 걸 알면서도 한 번은 해보고 싶은, 선을 넘을까 말까 고민하는 모두에게 앙큼한 답을 제시한다. 재즈 피아노와 멜로디 기반의 펑키한 곡으로, 가인의 목소리와 박재범의 랩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2. Free Will (Feat. 도끼) (Lyrics by 휘성, 도끼 / Composed by 정석원, east4A)
: 자유 의지. 외부의 제약 없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

노래 속 하와는 외부의 영향에 휩쓸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사는 자유 의지의 여인으로 나온다. 당당하고 능동적인 현대인의 여성과도 닮았다. 레트로한 사운드와 드럼&베이스 장르의 비트를 가미한 신나는 라틴 스타일의 곡이다. 휘성과 도끼가 작사에 참여했고, 도끼의 랩은 곡의 경쾌함을 한층 살렸다.

3. Paradise Lost (Lyrics by 김이나 / Composed by 이민수)
: 실낙원. 영국의 시인 밀턴이 지은 대서사시. 아담과 하와가 사탄(뱀)에게 유혹되어 원죄를 짓고 낙원에서 추방된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앨범 [Hawwah]의 타이틀 곡. 노래 속 화자는 뱀과 하와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노래 속에서 뱀은 ‘내 목소리가 아닌 모든 말은 거짓말’이라며 금단의 열매를 먹어도 ‘너는 잘못한 게 없는 거야’라며 하와를 유혹한다. 대중가요에서는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가 노래 도입부터 등장하며 분위기를 압도한다. 여기에 신비스럽고 독특한 코러스와 매력적인 스틸 기타 사운드, 거친 듯한 스트링의 연주가 곡의 웅장함을 더한다. 가인의 1집 때부터 타이틀곡을 만든 이민수-김이나 콤비가 이번에도 의기투합해 가인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곡을 만들었다.

4. The First Temptation (Lyrics by 김이나 / Composed by east4A, 이민수)
인간의 ‘자유 의지’가 최초로 유혹에 의해 흔들리는 순간을 뱀의 입장에서 묘사한 노래다. 한 남성을 유혹하겠다는 목적성이 아닌, 인간 자체를 시험에 빠뜨리겠다는 사악함을 노골적으로 표현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신스베이스를 중심으로 만든 ‘심플리즘(simplism)’을 강조한 미디움 템포의 노래다.

5. 두 여자 (Lyrics by G.gorilla / Composed by G.gorilla)
하와를 신성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가진 여인으로 해석했다. 노래 속에서 하와는 내 안에 사악한 뱀보다 더 치명적인 악마성을 가진 ‘또 다른 나’가 있다고 고백한다. 이번 수록곡 중 유일한 발라드로, 가인의 폭발적인 고음이 인상적이다. 러시아 로망스 분위기의 이 곡은 가인의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아 템포(A Tempo)’를 만든 G.고릴라가 작사, 작곡했다.

6. Guilty (Lyrics by 매드클라운 / Composed by KZ, 전다운, 미친감성)
해서는 안 될 일인 걸 알면서도, 선을 넘을까 말까 하는 하와의 내적 고민이 담겨 있다. 마지막에 사과를 깨무는 소리로 노래가 끝나는데, 하와가 결국 규범을 어기고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을 보여준다. 몽롱하면서도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포인트인 이 곡은 작곡가 KZ와 전다운, 미친감성이 공동으로 프로듀싱했고, 래퍼 매드클라운이 작사에 참여했다.

-출처: 네이버 뮤직-

<디제이 앨범평>

DJ  쫑 ★★★☆

가인이 건네는 달콤한 속삭임. 그녀의 선악과를 깨물지 않을 남자가 있을까? 뮤비를 꼭 봐야한다ㅎㅎ

DJ 미호 ★★★★

공들였다는게 느껴지는 앨범. 하와라는 이름을 붙이기에 아깝지 않은 여성입니다.

DJ 뉴냔 ★★★★ 

가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들어선 안될 것. 그저 고민없는 섹시를 미는 여타 음악과는 다르다. 수록곡 전체가 하나의 관통하는 주제를 두고 예쁘게 다채롭게 꿰어져 있다. 타이틀과 뮤비만 보고 색안경을 끼지는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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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주 이주의 앨범 – ‘Jake Bugg’의 첫 번째 정규앨범 [Jake Bugg]

2015년 3월 1주 이주의 앨범 – ‘Jake Bugg’의 첫 번째 정규앨범 [Jake Bu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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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소개]





노엘 겔러거가 인정한 열 아홉 천재 제이크 버그 [Jake Bugg]

아날로그 사운드의 매력으로 2010년대를 공략하는 겁 없는 10대 뮤지션

노엘 겔러거, 콜드 플레이, 릴리 알렌 등 아티스트들이 뽑은 아티스트! 데뷔 앨범 [Jake Bugg]UK앨범 차트 1위!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놓은 “Two Fingers”. 흥겨운 비트와 리듬감 지닌 “Seen It All” 등 총 14곡 수록

정말 팬이다. 너무 좋아서 그를 내 공연의 오프닝으로 세웠다! – 노엘 겔러거

제이크 버그, 그를 사랑한다 – 릴리 알렌

오늘의 노래 “Lightening Bolt”-콜드플레이





(앨범소개 출처: Melon)







[DJ 앨범평]





DJ 상도[★★★★]: 붙잡고 들을만한 영국 앨범을 찾았다.


DJ 나로[★★★★]: 나같이 팝에 찌든 사람도 강하게 끌어 당기는 10대 컨트리 락의 마력.

DJ 영 [★★★★]: 취향 저격 목소리! 배낭여행 다니면서 듣고 싶다.

DJ 다올 [★★★★]: 눈 감으면 영국이 흘러가는 오묘한 음악. 들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사골 음악.


[Jake Bugg 본인의 트렉별 코멘트]


1. Lightning Bolt

이 노래는 동료 이언(Ian)과 함께 있을 때 탄생한 곡입니다. 그 때 전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고, 하루 종일 스튜디오에 있다가 차 한 잔 마시고 있을 때 이언이 기타 코드를 치기 시작했고, 난 거기에 컨트리 멜로디로 노래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5분 만에 완성되었다. 

2. Two Fingers

지극히 개인적인 노래다. 성장과 일탈, 일상적인 주변의 삶에 대해 느낀 것을 가능한 멋진 가사로 표현하고 싶었다.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뻔한 디테일로 표현하고 싶지 않아서 어려운 작업이었다. 

  

3. Taste It

재미있는 곡이다. 곡을 만들기 위해 스튜디오에 있었지만 사실 이 노래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완성된 곡을 들으니 특별한 느낌이 있었다. 기존에 있던 ‘Lightning Bolt’와 ‘Two Fingers’를 섞은 듯한 느낌의 곡을 만들고 싶었다. 

  

4. Seen It All

직접 경험한 이야기다.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되는 가사는 어린 날의 치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랑하는게 아니라 아주 담담히 이제 하지 말라는 얘기를 하는 곡

 

5. Simple As This

돌이켜보면 아주 이상한 곡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수 많은 장애를 겪게 되고, 때로는 아무런 준비 없이 돌진하는 일이 많다. 그런 장애물을 넘을 수 있는 해답을 찾고 싶었다. 결국 찾아낸 해답은 이 노래 제목처럼 단순한 것이었다. 

  

6. Country Song

침대 위에서 만든 곡이다. 당시 너무 심심해서 코드 세 개로 곡을 쓰기 시작했다. 수입 한 푼 없고, 직업도 없고 학교도 그만 둔 상태에서 임대주택에 사는 내 인생이 너무 우울하고 따분했다. 그 상황에서 무언가 환상을 주는 곡을 쓰고 싶었다. 

 

7. Broken

꽤 오랜 시간이 걸려 만든 곡이다. 사실 처음 떠오른 악상이 있었으나 조금씩 변하다가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완성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곡도 데모 버전으로 녹음한 곡이었는데, 그 후 다른 사운드로도 몇 번 녹음했지만 이 버전이 더 나았다. 코러스와 사운드 효과가 좋은 곡이다. 기타와 보컬 파트만 해놓고 내가 사라져서 나머지 파트는 다른 사람들이 완성했다. 

  

8. Trouble Town

처음 만든 싱글이다. 사실은 이언과 함꼐 스튜디오에 있었는데, 그가 실수로 마이크를 켜놓은 채로 스튜디오를 떠났고, 그 때 녹음된 사운드가 이 곡이다. 이걸 레이블로 보냈더니 좋다고 그대로 앨범을 내자고 했고, 전 ‘안돼요! 다시 녹음해요’라 말했다. 그런데 레이블 측이 그 버전을 BBC 라디오1(Radio 1)에서 그 노래를 플레이했다. 어떻게 그 상태로 라디오에 나올 수 있나라는 생각에 혼란스러웠다. 

  

9. Ballad Of Mr. Jones

무척 어두운 노래로 가상의 이야기다. 스트레스 풀기에 썩 좋은 컨셉은 아니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하니까. 사람들이 슬퍼하는 일, 도피하고 싶어하는 일들을 떠올리며 이 노래를 만들었다. 

  

10. Slide

노래하기 무척 어려운 곡이다. 라이브에서는 한 키를 높여 노래하고, 앨범에서는 한 키를 낮춰 녹음했다. 여전히 지금도 노래하려면 매우 힘들다. 그래서 첫 테이크에 끝내지 않으면 목소리에 문제가 있을 것임을 알고 녹음했다. 밴드와 라이브로 연주를 시작했는데, 헤드폰으로 밴드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내 목소리에 맞춰 잘 따라와주었다. 

  

11. Note To Self

이 노래의 현악 부분은 무언가 색다른 느낌이 들어서 연주하면서도 즐거웠다. 내 목소리를 많이 활용하고 싶었다.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사실 그런 이들은 조언을 듣지 않을 것이기에, 스스로에게 메모를 남기는 곡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 

  

12. Someplace

이 노래를 작곡했을 떄 난 겨우 15살이었다. 그래서 순수하면서 전형적 가사에 단순한 코드를 가진 곡을 쓸 수 있었던 것 같다. 레이블 측에서 앨범에 넣고 싶어하길래 동의했다. 

  

13. Fire

내 아이폰으로 녹음한 곡이다. 그래서 내 이름이 프로듀서로 올라가 있다. 


(출처: http://mikstipe.tistory.com/246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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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3주 이주의 앨범 – ‘김창완 밴드’ 세 번째 정규앨범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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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소통의 메시지
김창완 밴드세 번째 정규앨범 [용서] 

 ‘매번 녹음 작업을 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김창완 밴드의 감상처럼 원 테이크 녹음 방식이 주는 긴장감과 매 순간 완성되는 공간의 미학이 온전히 담겨진김창완 밴드의 세 번째 정규앨범 [용서-Forgiveness]

 김창완 밴드의 세 번째 정규앨범 [용서]에는 모두 9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 곡2″는 희망과 소통만을 강조하는 현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중2의 도발을 포용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유쾌함이 느껴진다.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잠비나이와의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된 곡으로 단순히 락과 국악을 섞는 작업이 아니라 국악기로 락의 사운드를 구현하여 확장된 공감각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협업에 참여한 또 한명의뮤지션트럼페터 배선용의 연주는 앨범 타이틀과 같은 제목인용서에서는 김창완의 무심한 보컬과 어우러져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듯한 느낌을 주고 나레이션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곡인무덤나비에서는 잔잔한 슬픔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이 곡에서 들을 수 있는 늘어진 북소리와 풍경소리는 모두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소리들로 북소리는 김창완이 그의 무릎을 쳐서, 풍경소리는 커피가 담긴 컵을 숟가락으로 두드려 그 소리를 담아냈다.

 또 하나의 신곡아직은은 비틀거리는 듯한 리듬에 힘을 빼고 내뱉듯 부른 보컬이 독특한 곡이다. 중간 중간 포효하듯 내지르는 보컬은 사랑 때문에 고뇌하는 남자의 술에 취해 흐느적거리는 모습을 떠올리게 해 마치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하다.

 그리고 이번 앨범에는 지난해 디지털 싱글로 발표됐던 “E메이져를 치면“, “괴로워와 세월호 사건으로 받은 상처를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졌던노란리본“, 그 어느 것보다도 독창적이고 인상적인 아리랑이라는 평을 받은아리랑등이 수록되어 있다.

(앨범소개 출처: 멜론) 

 

DJ 블랑 ★★★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음악가의 앨범. 기타 소리가 듣기 좋다.
DJ
보야 ★★★★   해질녘의 음악. 음악이 사람을 안으려 할 때 쓸 수 있는 강력한 무기 중 하나는 솔직함이다.
DJ 아라 ★★★★★계속듣고싶은음악들. 건강한공감을불러일으킨다.
DJ 챙이 ★★★★   진실된 목소리로 진실된 음악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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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주 이주의 앨범 – Bruno Mars 정규 2집 [Unorthodox Juke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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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소개]

No.1 글로벌 히트 메이커! 성대에 꿀을 발라놓은 듯한 21세기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Bruno Mars!
모두가 기다려온 브루노 마스의 정규 2집 [Unorthodox Jukebox]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 데뷔 앨범 [Doo-Wops & Hooligans] 전세계 600만장 이상의 판매기록!!
* 총 12억회 이상의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 2천6백만 페이스북 친구들!!
* 1천 3백만 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워!!
* 2011년 전세계에서 디지털 음원을 가장 많이 판매한 아티스트 1위!!

타이틀곡인 ‘Young Girls’는 브루노 마스의 매끄러운 보컬이 가진 엄청난 레인지를 알리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최대치로 이끌어내며, 저음과 고음을 쉴 새 없이 오가면서도 단단함을 유지하는 브루노 마스의 보컬이 단연 일품이고, 그의 보컬을 받쳐주는 신나는 퍼커션과 반짝이는 전자음들이 R&B 팝의 정수를 느끼게 한다.

빌보드 차트 2위, 아이튠스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공개 싱글 ‘Locked Out Of Heaven’은 뛰어난 멜로디와 비트가 특징으로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수년 만에 나온 최고의 팝송”이라고 극찬을 했다.

80년대 스타일의 백킹 트랙과 디스코 리듬을 강조한 ‘Moonshine’, 지난 앨범의 ‘Grenade’를 뛰어 넘으며 듣는 이의 오감을 흔드는 ‘When I was Your Man’등 그 어떤 노래를 듣더라도 브루노 마스의 [Unorthodox Jukebox]는 100%를 넘어서는 만족감을 줄 것이다!

[DJ 앨범평]

DJ 미호 – ★★★☆
쥬크박스보다는 “트레져”박스의 느낌.

DJ 쫑 – ★★★★★
혈관에 황홀하게 스며드는 마약. 뇌속에서  작은 거인이 외친다. ‘내일도 들을 거지?’

DJ 여름 – ★★★☆
누구나 거부감 없이 듣기 쉬운, 팝 시장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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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4주 이주의 앨범 – G.Soul 미니앨범 [Coming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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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ul, 15년의 침묵을 깨고 세상에 그의 음악을 알리다!
G.Soul, 15년의 꿈을 녹인 데뷔 앨범 ‘Coming Home’공개

-G.Soul, 데뷔 앨범 ’Coming Home’공개.
R&B/Soul, 발라드,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트랙 섭렵

-G.Soul, 데뷔 앨범 ‘Coming Home’의 전 수록곡 작사/작곡.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싱어송라이터의 진솔한 메시지 담아

JYP엔터테인먼트서 15년 동안 연습생으로 지내온 G.Soul(본명 김지현)에게 이번 데뷔 앨범의 의미는 남다르다. 지난10년 가까이 뉴욕 브루클린에서 생활 하면서 꾸준히 음악작업을 하고, 수 많은 프로젝트들을 진행했지만 데뷔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일엔 때가 있다고 믿었고, 바로 지금이 그 때라고 말한다.

G.Soul은 이번 데뷔 앨범 ‘Coming Home’을 뉴욕에서 프로듀서 이우민 “collapsedone”과 공동으로 작업했다. 뿐만 아니라 보이즈 투 멘 (Boyz II Men)의 작곡가이자 Beyonce의 여동생 Solange Knowles의 건반 세션을 맡았던 Lucius Page, 캘리포니아 출신 힙합 프로듀서 Paul Thompson”MARZ”와 같은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엄청난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 특히, 앨범전체를 공동 작업한 이우민 프로듀서와는 이번 앨범이 첫 콜라보레이션 임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음악적 개성을 융합해 새로운 매력 넘치는 앨범을 탄생시켰다.

G.Soul은 이번 앨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전곡 모두 G.Soul의 경험에서 나온 진실된 가사들로 최대한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중점을 두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을 확연히 드러냈다.

특히 이번 데뷔 앨범 ‘Coming Home’ 은 한 장르에 제한되고 싶지 않았던 G.Soul의 목표대로 Pop, Soul, R&B, Deep House 등 많은 장르가 섞여 다채로운 색깔을 띄고 있다.

2015년, JYP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G.Soul의 음악은 그를 기다려왔던 팬들과 대중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곡 소개]

1. Coming Home
[작사: G.Soul / 작곡: G.Soul, 이우민 “collapsedone”, Lucius Page / 편곡: 이우민 “collapsedone”, Lucius Page]
G.Soul이 개인적으로 가장 아끼는 앨범 수록 곡. Deep House 라는 장르의 영향을 받아 완성된 트랙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중독성이 강한 사운드와 반복적인 패턴 안에서 이루어지는 변화들이 매력적인 트랙이다. G.Soul의 개인적이고 솔직한 가사가 담긴 곡으로, 트랙을 들은 지 몇 분만에 가사를 완성했고, 가사를 쓴다는 느낌보단 그냥 혼잣말을 하는 기분으로 썼다고 한다. 또 제목 ‘Coming Home’서 ‘Home’은 본인 뿐만이 아닌, 모든 이가 꿈꾸는 ‘The ultimate goal of life’ 라는 의미다.

2. Superstar
[작사: G.Soul / 작곡: G.Soul, 이우민 “collapsedone”, Lucius Page / 편곡: 이우민 “collapsedone”, Lucius Page]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Lucius Page의 뉴욕 할렘 스튜디오에서 첫 세션 때 탄생한 곡이다. 캐치한 신스 라인과 펑키한 베이스가 이끌어 나가는 신나는 비트의 트랙으로 복고풍 느낌이 잘 살아있다. 평소 좋아하던 마이클 잭슨에게 바치는 tribute 같은 곡이기도 한 이 노래는, ‘Celebrity crush’에 대한 내용으로, 실제 G.Soul이 좋아하던 엔터테이너에 대하여 쓴 가사이다.

3. You
[작사: G.Soul / 작곡: G.Soul, 이우민 “collapsedone”, Lucius Page / 편곡: 이우민 “collapsedone”, Lucius Page]
가사 내용이 이 노래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말해주고 있다. 노래를 쓰던 순간의 감정을 그대로 담은 솔직하고 심플한 가사의 love song이다. 뻔하면서도 뻔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 노래. 얼터너티브 록을 기반으로 하여 작업된 트랙의 곡으로서, 강한 드럼비트와 시원하게 내지르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곡 후반부에 가스펠 콰이어를 연상시키는 캐치한 보컬 프레이즈 또한 감상 포인트 중 하나이다.

4. First Love
[작사: G.Soul, 이우민 “collapsedone”/ 작곡 G.Soul, 이우민 “collapsedone” / 편곡: 이우민 “collapsedone”]
첫사랑, 그리고 뉴욕의 여름 밤을 주제로 쓰여진 곡. 80년대의 올드스쿨 노래들을 연상케 하는 트랙 위에 모던한 신스의 테마와 이펙트들을 더하여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곡이다. 트랙 작업이 끝나고 며칠간 가사가 나오질 않아, 실제로 G.Soul이 첫사랑과 자주 갔던 뉴욕 Washington Square Park 벤치에 앉아서 가사를 완성했다.

5. 변명(Excuses)
[작사: G.Soul / 작곡: G.Soul, 이우민 “collapsedone”/ 편곡: 이우민 “collapsedone”]
“노래 가사 거의 글자 하나 안 틀리고 과거 만나던 연인에게 말한 적 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가사의 내용은, 상대방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해 끝을 말하기 위해 하게 되는 변명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미니멀한 악기편성과 어두운 분위기의 코드 진행이 곡의 내용과 잘 어우러져 곡이 끝나고도 긴 여운을 남긴다.

6. 한번만 더
[작사: G.Soul / 작곡: G.Soul, 이우민 “collapsedone”, Paul Thompson “MARZ”/ 편곡: 이우민 “collapsedone”, Paul Thompson “MARZ”]
앨범 전체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준 곡으로, 프로듀서 이우민 “collapsedone”, Paul Thompson “MARZ”와의 작업에서 수록된 곡들 중 가장 처음으로 쓰여진 곡이다. 강한 힙합비트와 서정적인 코드 진행, 그리고 헤어진 연인을 회상하며 쓰여진 가사가 곡의 감성을 더한다.

[DJ 앨범평]
 
DJ 쫑 – ★★★★
독특한 음색, 음진행, 스타일. 그것들을 조화롭게 하고 있는 그의 소울. 6개의 보석으로 빛을 발하는 15년의 사리.
 
DJ 탱 – ★★★★
이름만큼이나 소울풀한 노래로 돌아온 G.Soul! 자칙 진부하다고 느낄 수 있는 가사를 그의 음색으로 모두 커버한 듯 하다. 너어어어어어어어어~~~~~♥
DJ Sol – ★★★
아끼면 뭐댄다. jyp 가닥과 어깨 힘에 대한 건 정규로 보류
 
DJ 뉴냔 – ★★★★
빨려 들어가는 매력. 조숙한 꼬마의 목소리 같다. 15년간 돌아 돌아 왔지만 지름길로 왔다면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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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3주 이주의 앨범 – 종현 미니앨범 1집 [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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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소개]

종현, 첫 솔로 앨범 ‘BASE’ 발매!
수록곡 전곡 참여, 싱어송라이터 면모 과시! 
실력파 뮤지션들과 특급 콜라보레이션 화제!
샤이니 종현의 첫 솔로 앨범 ‘BASE’가 발매된다. 
종현은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 매력적인 음색과 탁월한 가창력, 뛰어난 작사∙작곡 실력 등으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첫 솔로 앨범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앨범 ‘BASE’에는 종현의 음악적 감성과 실력파 뮤지션들의 개성이 잘 어우러진 다양한 장르의 총 7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휘성, 윤하, 자이언티(Zion.T), 아이언 등 유명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앨범의 완성도를 더했다. 
앞서 종현은 ‘줄리엣’, ‘늘 그 자리에’, ‘스포일러’, ‘너와 나의 거리’ 등 샤이니의 각종 히트곡과 앨범 수록곡의 작사 및 아이유 ‘우울시계’ 등의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한 데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자작곡 4곡을 포함해 전곡 작사에 참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종현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과 특유의 감성으로 팬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종현의 파격 변신! 첫 솔로 타이틀 곡 ‘Crazy(Guilty Pleasure)’, 
타이틀 곡 ‘Crazy(Guilty Pleasure)’는 네오 소울, 펑크 장르에 영향을 받은 미디엄 템포의 레트로 팝 곡으로 랩퍼 아이언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매력을 배가시켰으며, ‘위험이 더 끌리는 이유, 은근히 더 즐기는 이유’라는 문구를 비롯해 떳떳하지 못한 즐거움을 의미하는 ‘Guilty Pleasure’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싱어송라이터 종현의 야심작! 더블 타이틀 곡 ‘데자-부(Déjà-Boo)’
종현의 자작곡이자 더블 타이틀 곡인 ‘데자-부(Déjà-Boo)’는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나는 신디사이저의 연주와 펑키한 리듬의 베이스가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곡으로 힙합 뮤지션 자이언티가 공동 작곡 및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데자뷰’를 연상시키는 곡제목 ‘데자-부(Déjà-Boo)’는 불어로 ‘이미, 벌써’라는 뜻의 ‘데자(Déjà)’와 ‘Baby’라는 뜻의 ‘Boo’를 결합해 눈길을 끈다. 
종현 전곡 작사 및 자작곡 4곡 수록! 
‘데자-부’ 포함 ‘Love Belt’, ‘NEON’, ‘시간이 늦었어’ 시선 집중!
또한 종현과 윤하의 감미로운 보컬이 잘 어우러진 듀엣곡 ‘Love Belt’는 스트링 쿼텟(현악 4중주)의 연주가 매력적인 미디엄 템포 R&B 트랙으로 가사에는 사랑에서 오는 불안한 감정을 담았다. 
더불어 ‘NEON’은 종현의 탁월한 감각이 느껴지는 가사와 아련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의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R&B 곡으로, 종현의 탄탄한 가창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빈틈 없는 멜로디와 백그라운드 보컬의 풍성한 화음이 매력적이며,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어반 소울(Urban Soul) 장르의 ‘시간이 늦었어(Beautiful Tonight)’ 역시 종현만의 감성이 담겨 듣는 재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할렐루야(Hallelujah)’는 도입부의 잔잔한 멜로디에서 후반부 콰이어(성가대)의 하모니가 더해져 웅장하게 진행되는 곡의 흐름이 돋보이는 곡으로 종현과 휘성이 공동 작업한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에 대한 기쁨을 감각적으로 표현했으며, 짝사랑의 슬픈 감정을 모노 드라마에 빗대어 묘사한 가사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R&B 곡 ‘일인극’까지 총 7곡을 담아, 종현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다.
트랙 소개
01. 데자-부 (Déjà-Boo) (feat. Zion.T)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by 김종현 / Zion.T / 위프리키
Arranged by philtre (장재원)
종현의 자작곡이자 더블 타이틀 곡인 ‘데자-부(Déjà-Boo)’는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나는 신디사이저의 컴핑(Comping: 화성을 리듬감 있게 표현하는 주법) 연주와 펑키한 리듬의 베이스가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곡으로, 힙합 뮤지션 자이언티(Zion.T)가 공동 작곡 및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데자뷰’를 연상시키는 곡제목 ‘데자-부(Déjà-Boo)’는 불어로 ‘이미, 벌써’라는 뜻의 ‘데자(Déjà)’와 ‘Baby’라는 뜻의 ‘Boo’를 결합해 만들었다. 
02. Crazy (Guilty Pleasure) (feat. 아이언)
Korean Lyrics by 김종현 / 아이언
Composed & Arranged by Uwe Fahrenkrog-Petersen / Jean Beauvoir / Anne Judith Wik / Robin Jenssen / Martin Mulholland
타이틀 곡 ‘Crazy(Guilty Pleasure)’는 네오 소울, 펑크 장르에 영향을 받은 미디엄 템포의 레트로 팝 곡으로 랩퍼 아이언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매력을 배가시켰으며, ‘위험이 더 끌리는 이유, 은근히 더 즐기는 이유’라는 문구를 비롯해 떳떳하지 못한 즐거움을 의미하는 ‘Guilty Pleasure’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03. 할렐루야 (Hallelujah)
Korean Lyrics by 휘성 / 김종현
Composed by 임광욱 / Martin Mulholland / Nermin Harambasic
Arranged by James “KEYZ” Foye / 임광욱
R&B와 소울 감성이 느껴지는 ‘할렐루야(Hallelujah)’는 도입부의 잔잔한 멜로디에서 후반부 콰이어(성가대)의 하모니가 더해져 웅장하게 진행되는 곡의 흐름이 돋보이며, 종현과 휘성이 공동 작업한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에 대한 기쁨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04. Love Belt (feat. 윤하)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by 김종현 / 위프리키
Arranged by SCORE
종현과 윤하의 감미로운 보컬이 잘 어우러진 듀엣곡 ‘Love Belt’는 스트링 쿼텟(현악 4중주)의 연주가 매력적인 감성적인 미디엄 템포 R&B 트랙으로, 가사에는 사랑에서 오는 불안한 감정을 담았다. 
05. NEON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by 김종현 / Deez
Arranged by Deez
작사가 종현의 탁월한 감각이 느껴지는 가사와 아련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의 멜로디가 잘 어우러져 완성된 미디엄 템포 R&B 곡으로, 종현의 탄탄한 가창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빈틈 없는 멜로디와 백그라운드 보컬의 풍성한 화음이 매력적이다. 
06. 일인극 (MONO-Drama)
Korean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 Arranged by The Underdogs / Eric Dawkins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의 트레이드 마크인 강한 비트와 코드 전개가 특징인 미디엄 템포 R&B 곡 ‘일인극’은 짝사랑의 슬픈 감정을 모노 드라마에 빗대어 묘사한 가사가 돋보인다. 
07. 시간이 늦었어 (Beautiful Tonight)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by 김종현 / 소진
Arranged by 이윤재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이 곡은 샤이니 데뷔 5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처음 공개한 종현의 자작곡으로, 그루브한 곡 전개와 휘파람 멜로디가 인상적인 로맨틱한 감성의 어반 소울(Urban Soul) 장르의 곡이다. 
[DJ 앨범평]
 
DJ 미호 – ★★★★
이제는 혼자서도 빛날 줄 아는 그들.
 
DJ 여름 – ★★★
뚜렷한 그의 색채. 직설적인 음과 가사가 부담스럽지 않다고는 못하겠지만…
DJ 뉴냔 – ★★★★
데자뷰 뽬! 하고 하향곡선이지만 난 네가 무지 섹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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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주 이주의 앨범 – 매드클라운 미니앨범 3집 [Piece of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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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소개]

래퍼의 목소리를 손가락의 지문이라 치면, 매드클라운은 매우 뚜렷한 DNA를 지녔다. 비트 위에 짙게 묻어나는 손자국처럼 귓가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박또박 찍어 뱉는 선명한 딕션은 래퍼의 장점이자, 이야기꾼으로서의 막강한 무기. 특히 귀에 쏙쏙 들리는 전달력은 자신의 스토리를 전개하는데 있어 확실한 설득력을 지닌다. 3번째 미니앨범 ‘Piece of Mine’ 속 매드클라운은 여전히 ‘표독’스럽고, 여전히 ‘익살’스럽다.

‘견딜만해’ ‘착해빠졌어’ 등 전작에서 들려준 곡들이 대중화 시스템에 안착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주제선정부터 소재활용, 스토리전개까지 비로소 매드클라운만의 스타일이 되었음을 알린다. 이별, 직장, 경쟁, 성장 등 소소한 일상의 키워드가 그만의 상상과 위트로 그려졌고, 6곡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제와 허구 사이,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고 농담 같지만 누구나 겪었을 법한 우리들의 얘기로 가득하다. 직각으로 뱉는 표현법은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 솔직하지만 결코 경박하지 않은 그만의 화법이다.

‘내가 미친건지 니가 미친건지 미친 너를 못 떠난 내가 미친거지.’ 익살스러운 흥분을 담은 비트 안에서 타이틀곡 ‘화’의 모든 랩은 지독한 이별을 고스란히 그려내고 있다. 떠나려고 발버둥치는 이별 앞에서 남자는 겉으로 잔인하게, 속으로는 처절하게 무너진 심경을 드러낸다. 여기에 피처링 보컬을 맡은 매드소울차일드 진실의 음색은 알듯 말듯한 여자의 미련을 표현하기에 충분한, 이상적인 캐스팅이다.

다소 공격적으로 랩을 뱉지만 그것을 감싸고 있는 분위기는 결코 무겁지 않다. 이별 후 읊조리는 후렴구 허밍부터 장난스럽고 가벼운 터치로 그려낸 영상까지, 슬프지만 슬프지 않게 표현된 반전법이 인상적이다. 속내를 알 수 없는 남녀의 복잡한 감정처럼 말이다. 뮤직비디오에는 exid 하니가 매드클라운의 파트너로 출연, 재미를 더했다. 

수록곡들은 그의 스타일 안에서 각각의 내러티브를 취한다. 특히 곡마다 강력한 훅을 배치해 사이사이에 강력한 기억을 남긴다. 인상적인 후렴구만큼 전달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이별 중인 남녀, 그 씁쓸한 과정을 격하게 위로한다거나(‘화’) 치열하게 살아가는 요즘 세대 사회초년생들과 직장인 여성들을 말한다. (‘커피카피아가씨’) 또 모두가 당연시 여기던 주제를 쉽게 지나치지 않고, 특유의 비유법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아직 영글지 않은 20대의 젊음은 ‘콩’이 되었고, 80년대가 갖고 있는 감성은 ‘꽃’으로 그려졌다. 또 과부하된 힙합씬의 현재를 ‘인구억제론’에 빗대어 말하고자 했다.(‘Population Control’)

디테일한 설정과 화법으로 영리하게 이야기를 이끄는 식이다. 바로 그런 평범한 공감, 그것들을 담아내는 과정에서도 결코 힙합 고유의 것을 놓치지 않는다. 매드클라운과 ‘커먼콜드’란 팀으로 활동 중인 저스디스와 팔로알토, G2 등 핫한 래퍼들이 단체곡으로 뭉쳐 각자의 시선에서 날을 세웠고 ‘쇼미더머니’시즌3 클럽미션에서 화제가 된 ‘귀에 때려박는’ 곡은 ‘때려박는 랩’이란 곡으로 수록됐다. 몽환적인 비트 안에서 풀어낸 타이트한 랩이 독보적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메시지이고, 그것을 온전히 리스너에게 전달할 수 있는 힘이다. 그런 면에서 매드클라운은 탁월한 표현력을 지녔다. 그리고 소울컴퍼니 시절 선보인 기존 색깔을 간직한 채 영리하게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다. 일상적이면서도 뜨겁고, 감성적이면서도 지독하고, 키치적이면서도 비판적인 노랫말은 강렬한 잔상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날카롭게 세상의 여러 것을 조명하고 들여다 보는 기술, 집요한 고민 끝에 드러난 그의 남다른 감수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Piece of mine

01 화(Fire) (Feat. 진실 Of Mad Soul Child) 타이틀곡

작사 매드클라운, 김이나, Elapse

작곡 김도훈, 서용배

편곡 김도훈, 서용배, Elapse

– 대중들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김도훈과 매드 클라운이 만들어낸 타이틀곡 “화” , 매드 클라운의 전매 특허인 귀에 때려 박는 하이톤 플로우 랩핑과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진실(of Mad Child Soul)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곡. 남녀가 서로 대화하듯 이어지는 랩핑과 보컬을 통해, 나쁜 여자에게 지긋지긋하게 휘둘리면서도 그 여자를 떠나지 못하는 남자의 사랑과 그 심정을 표현해 내고 있다. 

02 커피카피아가씨 (Coffee Copy Girl)

작사 매드클라운

작곡 썸데프, 안혜경

편곡 썸데프, 이주원 at UncleSoul

– 2015 대한민국의 직장인 여성을 대변하듯(‘미생’ 느낌?!) ‘힙합 계의 손석희’ 라는 별칭 다운 매드 클라운만의 언어로 재미있게 표현한 랩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랩과 어우러진 복고스러운 무드와 썸데프 특유의 비트 메이킹 스타일이 잘 녹아 들어있는 신선한 힙합 튠 곡이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유주혜가 코러스로 참여해 매드클라운과 호흡을 맞췄다.

03 콩 (Hide And Seek) (Feat. 주영)

작사 매드클라운

작곡 Ye-Yo!, 태완

편곡 Ye-Yo!

– 매드클라운이 20대 청춘들에게 바치는 곡인 ‘콩’은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에 매드클라운의 진심 어린 가사와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스트링과 리듬에 따라 달라지는 매드클라운의 랩과 한편의 영화와 같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작곡에는 ‘비’와 ‘JYJ’ 등을 프로듀싱한 한국 R&B의 살아있는 전설 ‘태완’과 효린의 ‘마사지’, 매드클라운의 지난 앨범 중 ‘살냄새’로 호흡을 맞춘 적 있는 Ye-Yo!가 참여하였고, 보컬에는 최근 ‘지워’ 라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감성적인 보컬리스트 ‘주영’이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04 꽃 (Flowers) (Feat. Justhis)

작사 매드클라운, 저스디스

작곡 일렙스, 프리마 비스타

편곡 일렙스, 프리마 비스타, 유주영

– ‘연결고리’와 ‘가드 오브 바운스’로 유명한 프리마 비스타 와 일렙스. ‘꽃’은 80년대가 가지고 있는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세련된 컨템 포러리 힙합곡이다.

05 Population Control (Feat. Paloalto, Justhis, G2)

작사 매드클라운, 저스디스, 팔로알토, 지투

작곡 썸데프

편곡 썸데프

‘Population Control’ 의 사전적 뜻은 ‘인구의 억제’라는 의미다. 구석기 60만년 동안에는 120억의 인구가 태어났는데, 최근 6천년 동안에는 230억의 인구가 태어난 것 처럼, 최근들어 급속도로 과부하 된 힙합 씬에 대한 생각을 랩퍼 각자만의 재미난 방식으로 말하는 곡이다. 공격적인 가사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미니멀한 비트가 더해진 클럽 튠의 곡이다. 센 주제의 가사와, 힙합씬의 핫한 래퍼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에픽하이의 ‘본 헤이터’와 비교해도 좋을 듯 하다.

06 때려박는 랩 (Bonus Track)

작사 매드클라운

작곡 장대희, 일렙스

편곡 일렙스

–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부터 매 공연마다 화제가 되었던 ‘귀에 때려 박는 랩’이 진짜 ‘때려박는 랩’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된다. 거칠지만 절제미를 가진 글리치(Glitch) 음악에 매드 클라운 만의 송곳 같은 랩이 매력적인 곡이다.

[DJ 앨범평]

 

DJ 나로 – ★★★★

익숙하지만 새로운, 드디어 자기 자신의 옷을 입은 듯한 반가운 모습

 

DJ sol – ★★☆

노선은 공고해졌고 타겟층은 더욱 흐려졌다. 결국 찢긴 비둘기의 날개는 한 쪽만 날게 될까 

 

DJ 여름 – ★★★

좋음 반, 의아함 반. 그래도 더 나은 다음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진실의 목소리와 취준생이 넘길 수 없는 가사의 커피카피아가씨 덕에 별 반 개 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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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주 이주의 앨범 – 조영욱 영화 OST 앨범 [강남 1970 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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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소개]

이민호, 김래원 주연, 유하 감독의 ‘거리시리즈 3부작’, 그 대장정의 완성 영화 “강남 1970”의 남은 여운을 OST로 만나다!

2015년 시작과 더불어 화제를 몰고 우리영화 “강남 1970”은 이민호와 김래원 두 톱 배우의 조우와 1970년대 서울 강남 땅과 돈을 둘러싼 남자들의 욕망과 그에 따른 혈투를 그린 느와르 영화다. “말죽거리 잔혹사(2004년)”,”비열한 거리(2006년)”로 영화 팬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었던 유하 감독의 ‘거리시리즈’ 3부작의 완결작품이 바로 “강남 1970”이다. 대한민국 부의 상징이 된 강남과 가진 것은 없지만 모든 것을 갖고자 했던 청춘의 초상을 담아 ‘강남시리즈’이자 ‘청춘 시리즈’로도 일컬어져 왔는데, 세 작품 모두 영화를 수놓고 있는 음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남 1970” 사운드트랙 앨범은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조영욱 음악감독이 담당, “비열한 거리”에 이어 유하 감독과 다시 한번 멋진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2014년 12월 17일에 열린 35회 청룡영화상에서 “군도: 민란의 시대”로 음악상을 수상한 조영욱 음악감독은 데뷔작인 “접속”으로 한국 영화음악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후 “공동경비구역JSA”, “클래식”, ”올드보이”, ”박쥐”, “이끼”,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베를린”, ”신세계” 등과 같은 작품으로 각종 영화제 음악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바 있다.

“강남 1970” OST는 완벽한 작품이해를 바탕으로 장면에 맞는 곡들을 완성해 낸 조영욱 음악감독과 홍대성, 조혜원 두 작곡가의 노력이 결실로 드러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음악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체코 프라하에서 녹음을 단행, 체코 국립 교향악단(Czech National Symphony Orchestra)와 함께 최고 협연 곡들을 만들어 냈다. 총 31곡의 사운드트랙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강남 1970” OST에는 1970년대 서울 강남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내고 있는 복고풍 연주 넘버 [강남 1970], [흥신소], [반지 돌리기]와 같은 수록 트랙들을 통해 옛 것에 기억은 물론 정겨운 느낌마저 얻게 된다.

“강남 1970 OST”를 접하게 될 많은 음악 팬들의 뇌리에 가장 강렬히 남게 될 곡들은 바로 [무지개]와 엔딩 타이틀 곡 [작별]이다. 이민호가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장면에서 흘러 나오는 [무지개]는 곧 이 작품과 조우하게 될 세계 도처의 이민호 팬 분들에게 가장 잊을 수 없는 멜로디로 다가설 것이다. 한편 엔딩 음악 [작별]은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일품인데 영화 “올드보이”의 메인 테마 곡 [The Last Waltz]를 잇는 연주 곡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향후 각종 작품들의 BGM 및 CF 배경음악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감성적인 멜로디로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족], [종대와 선혜], [작은 소망], [재회], [옛 사진]과 같은 수록 곡들을 통해 아련하면서도 슬픈 이야기가 펼쳐진 영화 속 주요 장면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유하 감독 전작들의 향기가 담긴 [압구정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는 물론 [종대와 용기], [강남 블루스] 같은 OST 트랙에서는 액션 느와르 영화에 잘 어울리는 박진감과 긴장감이 음악에 그대로 녹여져 있어 “강남 1970” OST를 즐길 음악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곡들이다.       

[DJ 앨범평]
DJ 아띠 – ★★★

역시 조영욱 감독이다!! 라는 생각을 들게 한 앨범입니당..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공허함과 무상함, 어두움을 다같이 표현해낸 3종 세트라고 생각해요~

DJ 포엣 – ★★
영화랑 정말 잘 어울리는 곡들. 하지만 내 취향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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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주 이주의 앨범 – 퓨어킴 미니앨범 [Purif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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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소개]

 

퓨어킴 미니 앨범 ‘Purifier’ 20대를 지나오며 느꼈던 소소하면서도 진심어린 감정들

미스틱89가 자신 있게 제안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 퓨어킴의 새로운 미니 앨범 [Purifier]. ‘Purifier’는 퓨어킴이라는 인상적인 이름에서 파생된 단어임과 동시에 ’정화(淨化)’를 뜻한다. 확고한 개성을 보여주는 그녀의 노래가 비슷하고 익숙한 것들로 채워져 있는 가요계에서 신선한 흐름으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퓨어킴은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처음으로 협업을 시도했다. 프로듀싱팀 TEAM89의 윤종신과 정석원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그녀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제껏 혼자서 멜로디도 만들고 가사도 써왔던 그녀였기에 다른 아티스트와 함께 음악을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그녀에게는 색다른 경험이었고 특별한 도전이었다. 사운드적으로는 완성도가 높아졌으며, 이야기적으로는 보다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어떤 다양한 음악적 시도 속에서도 퓨어킴만의 우아하면서도 관능적인 보이스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화법은 여전히 독보적이다.

퓨어킴은 이번 앨범에서 자신이 여성으로서 20대를 지나오며 느꼈던 소소하면서도 진심 어린 감정들을 풀어놓았다. 20대 여성이라면, 혹은 20대를 겪었던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서가 가득 배어있다. 분명히 느끼긴 했지만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아니면 생각은 했지만 미처 말해지 못했던 것들을, 퓨어킴은 그녀만의 정제된 언어로 당당하고 시원하게 이야기한다.’ 나는 니가 죽는 것도 보고 싶어’에서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사랑의 열병을, ‘은행’에서는 삶을 살아가는 긍정적인 자세를, ‘범인은 너’에서는 사소한 것에 상처받는 여자의 심리를 표현했으며, ‘그말은 결국’에서는 상대적 우월감에서 행복을 느끼는 속마음을, ‘오늘의 뉴스’에서는 괜찮지 않지만 괜찮은 척 해야 하는 삶의 단면을, ‘마녀 마쉬’에서는 나 자신을 알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DJ 앨범평]

 

DJ 뉴냔 – ★★★☆

캐스커와 정인이 오묘하게 섞였다. 하지만 한곡 한곡 들을수록 그녀는 정의가 힘들다. 손에 잡히지 않아 어려웠다.  

 

DJ 처리 – ★★★★☆

독특하다, 신선하다, 개성 있다. 새로움을 표현하는 단어들에 앞서 솔직하다, 적확하다, 당당하다. 말 못할 당신을 그녀가 말한다.

 

DJ 영 – ★★★
사람마다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듯 한 음색. 하지만 나는 니가 죽는 것도 보고싶어라는 노래는 한번 쯤 들어보라고 추천하고싶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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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4주 이주의 앨범 – 재주소년 스페셜 앨범 [어바웃 재주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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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소개]

인디씬을 대표하는 모던 포크 듀오 ‘재주소년’이 처음 만나 노래를 만들어온 스토리, 라이브 공연실황, 그리고 미발표곡 “우리 이야기”가 수록된 스페셜 앨범 <어바웃 재주소년>을 2014년 12월 24일 발매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인 박경환과 유상봉으로 구성된 재주소년 (才洲少年)은 2003년, 데뷔앨범 [재주소년(才洲小年)]을 발표하였고, 수록곡 ‚ ‘눈 오던 날‛, ‘귤‛, ‘명륜동‛이 평단과 팬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단숨에 2003년 음악계의 주목할 만한 신인이 되었다. 2005년과 2006년 연달아 발표한 2집과 3집에서도, 재주소년은 특유의 아날로그적 정서와 소년적 감수성을 보여 주었고, 이러한 음악적 신선함으로 두 소년은 인디씬을 대표하는 남성 듀오로 성장했다. 군생활을 마친 후에도 미니앨범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와 정규 4집 <유년에게>를 발표하며, 늘 그래왔듯 유행을 타지 않는 느림과 여백의 미학으로 음악계의 트랜드를 역행했고, 때묻지 않은 고집이 오히려 과감함으로 보이기도 했다.

2010년 11월, 아쉬운 해체를 선언한 재주소년은 박경환 솔로 1집 앨범 <다시 겨울> 발매와 KBS DMB 라디오 <유상봉의 밤소풍> 진행 등 한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해왔다. 해체 후에도 여전히 친구이자 음악 동료로 만남을 계속하던 그들은 어느날 문득, 아주 자연스럽게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에너지는 곧 2014년 5월 재주소년 5집 앨범 <꿈으로> 발표로 이어졌다.

5집 발매 후, 단독공연, 음악극, 각종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활발한 라이브 활동을 하고 있는 박경환과 유상봉은 지난 10 여년간 <재주소년>이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며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스페셜 앨범 <어바웃 재주소년>을 발표한다. 두대의 기타로 촘촘하게 꾸몄던 2014년 6월 재결성 공연. 그 곳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그들만의 전매특허 ‘투기타 앙상블’ 라이브 실황과, 지난 9월 대학로에서 선보였던 음악극 ‘안녕, 재주소년!’ 중 극을 이끌었던 ‘나레이션’ 트랙들로 구성된 <어바웃 재주소년>. 이 한장의 앨범은 듣는이에게 재주소년의 일대기를 한편의 성장드라마처럼 보여 줄 것이다. 추억여행을 함께 떠나게 만드는 그들만의 사운드트랙이라고 할 수 있다.

<어바웃 재주소년>에는 ‚귤‛, ‚이분단 셋째줄‛ 등 그들의 히트곡 뿐 아니라, 제주에서 함께 지내던 시절의 앰비언스가 고스란히 담긴 2004년 버젼의 ‘봄비가 내리는 제주시청 어느 모퉁이의 자취방에서…‛, 그동안 라이브에서만 선보였던 ‘굴‛ (‘귤‛의 감성 트롯 버전)을 비롯해 2001년 고등학교 졸업 후 경환이 제주로 대학진학을 결정할 무렵 만들었던 미발표곡 ‘우리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멤버들과 어릴적부터 친구였던 류정엽 작가의 감각적인 삽화는 장 자끄 상뻬의 그림책을 떠올리게 하는데, 유년시절의 기억들이 음악뿐 아니라 CD 아트워크로까지 멋지게 표현되었다. 

500장 한정으로 발매되는 ‘재주소년의 스페셜 앨범’ <어바웃 재주소년>의 음반과 음원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핫트랙스, 향레코드, 예스 24, 인터파크 등 대표적인 온•오프라인 매장과 멜론, 엠넷,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다.




[DJ 앨범평]

DJ 여름 – ★★★☆

눈 내리는 겨울밤 난로옆에서 듣는 재주소년의 이야기. 오래된 것을 새롭게 만드는 힘.

DJ 아라 – ★★★★

내 것인 듯 느껴져오는 감정, 추억, 감성.

DJ 챙이 – ★★★★★

재주소년의 일대기를 들려주는 책과 같은 앨범! 주옥같은 히트곡들과 잔잔한 나레이션의 적절한 배치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준다!

DJ 미호 – ★★★☆

음악으로 듣는 수필. 팬들에게는 아주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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