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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4주 이주의 앨범 – 혁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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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대의 경계에서 노래하는 아포리즘 섬세한 사운드와 감성의 밴드 hyukoh의 데뷔 EP 앨범, 20

20. 누구에게나 설레는 숫자임에 틀림없다. 갓 스물을 넘긴 보컬 오혁과 그의 밴드가 데뷔앨범 제목을 20으로 정한 데에는 필연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20은 아직 설익은 청춘의 숫자이다. 본 앨범에는 10대의 마지막인 열아홉 살과 십대를 갓 벗어나 한참 어설픈 나이인 스무 살, 그리고 성년의 초입단계인 스물한 살에 쓴 곡들이 각 시기 당 2곡씩 묶여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그 중 과도기 나이인 스물은 특별한 시기이다. 막 10대를 벗어나 20대에 진입한 이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세상을 향한 모든 감각이 가장 확장되는 시기이자 경험의 스펙트럼이 이전과는 비교 불가하리만큼 넓어진다. 성인 이라기엔 너무도 불완전할뿐더러 시행착오도 잦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아직은 실수나 잘못을 해도 용인되는 메리트도 있음은 분명하다. 다르게 말하자면 어떤 시도든 가능한 시기인 것이다. 이 시기를 막 지나는 사람만이 가능한 신선함이 존재하고 그 가능성은 말랑말랑하게 열려 있다.
hyukoh는 갓 20대의 감정에 주목한다. 그 중심에는 사람들과 인간관계가 있다. 사회적 관계망이 채 형성되지 않은 시기에 겪게 되는 수많은 인간관계. 리좀(Rhizome)의 형태로 끝없이, 그리고 연결고리가 부재한 채로 중첩되는 이 관계의 레이어들은 다양한 감정과 회의를 불러오기 마련이다.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맡은 보컬 오혁은 십대 마지막까지 20년 가까운 시간을 해외에서 보냈다. 20살이 되어서부터 서울에서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hyukoh라는 이름으로 홀로 활동해오다가 마음 맞는 동갑내기 친구들과 밴드 hyukoh를 새롭게 시작했다. 갓 스물을 넘긴 이 개성 넘치는 소년들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찾아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를 겁 없이 시도한다. 어반 R&B적인 보컬과 과장된 리버브는 여태껏 20 대의 감성을 노래해오던 달달함과는 조금 다른, 마음 속 깊은 어느 구석에서부터 치밀어 오르는 듯한 자극을 심어준다. Childhood나 Mac DeMarco를 연상시키는 멜랑콜릭한 사운드로 구성된 볼륨감은 신선함이 놓치기 쉬운 완성도를 잊지 않고 충족한다. 여기에는 미술 이론을 전공한 보컬 오혁의 특이한 배경 역시 한 몫하고 있다. 그는 올해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시의 퍼포머이자 패션필름 및 각종 전시의 음악 감독으로서 전방 위에서 활동해왔다. 비주얼 아트 분야에서도 독특한 활보를 이어온 그의 경험이 타고난 세련된 감각과 함께 녹아 들어 있다.

타이틀 곡 `위잉위잉`은 십대가 끝날 때 느낀 허무함과 염세적 기분이 배경이 되는 곡이다. 희망을 목 놓아 부르기보다는 오히려 어두움을 부각시키지만 마치 햇빛 아래 몸을 뉘인 듯 어딘가 보송보송하다. 사실 관계 맺는 것만큼 쉽고도 어려운 일이 없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관계망으로 인한 부조리함을 반복해서 목도하다 보면 지치기 마련이다. 당신에 대해서, 나에 대해서 알고 싶지만 한편으론 결코 알고 싶지 않은 이항대립적인 심정은 어딘가 틀어박히고 싶게끔 만든다. 하지만 이 역시 오래갈 수는 없는 것이다. 자신에게 충실하지 못한 것이 누군가에 대한 이유모를 죄책감으로 돌아온다. `차라리 태어나지 말걸`이라고 말하는 듯한 곡의 분위기는 루마니아의 철학자이자 염세주의자 에밀 시오랑을 연상시키는 섬세한 단어 선택으로 무르익는다. 정제된 표현력은 궤도를 탈주한 채 끝없이 겉도는 듯한 인간의 고독함과 소외감을 낯간지럽지 않게 끌어오는 동시에 미학적인 치밀함도 갖추고 있다.

전곡의 작곡, 작사를 맡은 보컬 오혁이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곡은 `I Have No Hometown`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오랜 해외생활이 가져온 노마딕(nomadic)한 감성이 제목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표류하는 부초처럼 불안정한 수면 위에 몸을 싣고 곧잘 떠다니기만 하는 20 대의 당신을 떠올려보라. 정립되지 않은 인간관계는 범람하는 파도처럼 20대를 침식해간다. 하루하루 집 밖을 나설 때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순식간에 인상을 주고받는 교류의 스파크가 튄다. 그러나 이 짧은 인상은 파편적으로 조합된 정보들에 불과하고 진실함과는 거리가 멀어 인상들로만 이루어진 얕은 관계들이 어렵사리 지속될 뿐이다. 이런 단편적인 관계의 반복은 누구에게나 회의감을 가져온다. 오혁은 여기서 사람들이 그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오랜 관계를 맺어온 자신의 고향이리라 여겼다.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로는 충족할 수 없는 것들이 소위 동네 친구라고 불리는 관계에서 채워진다. 그러나 그에게는 고향이라 부를만한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황량한 마음은 노스탤지어(Nostalgia)를 불러왔다. 노스탤지어는 흔히 알고 있듯이 향수를 말하는 용어이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것에 대한 그리움이다. 지나간 시기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남아 마음속에 새겨져 있다. 누구에게나 끝없이 떨어지는 꿈을 꾸고, 옥수수 밭을 뛰어놀며 거리의 오래된 벽돌을 어루만지던 시기가 있다. 이 잃어버린 시기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넘어서는 로스탤지어(Lostalgia), 즉 인간 존재의 근원적 상실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시인 최영미가 그녀의 시에서 말했듯이, 무덤처럼 부어 오르는, 어떻게든 해야 하는 시간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곪아 터지기 일보직전의 염증을 품은 채 예민하고 아프게, 그리고 어떻게든 살아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hyukoh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깊이로 이와 같은 삶의 암(暗)을 조곤조곤히 밝혀간다. 이처럼 치장하지 않은 무덤덤함은 타고날 수밖에 없는 감각과 성찰로 가능한 것이다. 마치 알베르 카뮈가 그의 에세이 시지프스 신화에서 끝나지 않는 형벌을 받는 시지프스가 지난한 자신의 삶의 불가피함과 부조리함을 깨닫는 순간 진정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역설한 것과 닮아 있다. 존재의 무연고성과 부조리함은 이를 수용하지 못하는 인간을 방황하게 한다. 그래서 때로는 마냥 껴안아주고 달래주는 이보다는 `원래 다 그런 거지`라고 말하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걸어줄 사람도 필요하다. 그런 이들에게 hyukoh의 곡들이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 임다운, 큐레이터  <네이버 뮤직>

DJ 척 :
좋다! 깔끔한 기타 톤이 너무 마음에 든다. 보컬 오혁의 목소리 톤은 말할 것도 없다.

세션들의 출중한 기본 실력에 혁오만의 색깔이 있어서 앞으로도 기대가 됨

DJ 호랑 : ★☆

자칫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은 비트와 멜로디 라인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보컬 목소리랑 너무 잘 버무려졌다.

무심코 반찬 넣고 밥 비볐는데 알고보니 그 반찬들이 매우 고급진 느낌….?

DJ 새빛 :

20 앨범에는 성인도 어린이도 아닌 20대가 가질 수 있는 공허함과 그에 대한 고민들이 일련의 가사들로 엮여져 있었다.

직접적으로 말하는 위로 방식이 맘에 들었다. 몽환적으로 내뱉지만 정신이 확 드는 보컬이 돋보이는 앨범..!

아직도 귓가에 노래들이 위잉위잉거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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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3주 이주의 앨범 – 바버렛츠 (The Barberettes) [바버렛츠 소곡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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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의 깊이를 일깨우는 걸그룹의 탄생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회귀한 주인공 마티가 무대에서 노래하는 ‘Johnny B. Goode’. 관객 모두를 탄성과 혼란의 도가니로 빠뜨리는 이 대목은, 영화 [백 투 더 퓨쳐]를 추억할 때마다 늘 따라다니는 명장면이다.

[바버렛츠의 소곡집 #1]을 처음 듣고 든 생각은, 마치 그 옛날 로네츠(The Ronettes)와 마블렛츠(The Marvelettes) 혹은 이들이 동경한다는 김 시스터즈가 타임워프를 통해 갑자기 우리 앞에 나타나 노래하는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는 것이었다. 이 깜찍한 ‘가시내들’은 도대체 어디서 툭 하고 나타난 것일까? 

가요와 인디, 재즈 씬에서 활동을 해 온 싱어송라이터 안신애를 주축으로 김은혜, 박소희 이렇게 세 명으로 구성된 이들 바버렛츠(The Barberettes)는 이미 2012년부터 60년대 걸그룹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클럽과 인디 씬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인지도를 쌓아 왔다.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이들의 음악은 50~60년대 미국의 ‘이발소 하모니’ 팝사운드를 재현해내고 있다. ‘가시내들’, ‘한 여름밤에 부는 바람’, ‘Mrs.Lonely’ 같은 곡에서는 기본적인 당시 팝, 재즈 스타일이 그리고 ‘쿠커리츄’와 ‘비가 오거든’ 같은 뛰어난 곡에서는 스윙, 로큰롤 같은 다양한 리듬과 화성이 예쁜 화음 위로 종횡무진 한다. 

어떻게 이렇게 고풍스러운 작곡을 했는지도 놀라운 일이지만, 이렇게 절묘한 화음과 사운드 질감을 만들어냈는지 그저 감격스러울 따름이다. 필 스펙터(P. Spector)까지 언급하는 것은 지나친 일인지 모르겠지만, 이 앨범이 들려주는 화음의 깊이와 공간감은 기계음 일색인 현재 우리 대중음악을 돌아보면 칭찬이 과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절묘한 화음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세련된 편곡 그리고 정감 어린 가사는 이들의 음악이 단지 복고 취향의 컬트 팬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설득력이 있는 지점이다.

음악적으로 별반 다를 것 없이 이미지만 난무하는 걸그룹 전성시대에 60년대 팝사운드를 표방하는 이들의 등장은 그야말로 개성과 차별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보면 타임슬립을 한 것 같은 이들의 생뚱맞은 등장이 반가운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음악을 듣는 행위는 이미지를 소비하거나 교체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과거와 동시대의 ‘음악’을 한꺼번에 즐기는 기쁨을 이들은 멋지게 만들어 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안병진

                                                                                                                                                                        

*DJ 한줄평

DJ라라-★★★★★

 ‘노바디’열풍을 몰고왔던 원더**에게 ‘내 엉덩이나 핥아’라고 말하는 듯한 진국 두왑풍의 노래들! 사우어 스키틀즈와 울릉도 호박엿을 동시에 먹는 느낌이랄까, 한가지로는 성에 안차는 ‘탕짜족’에게 안성맞춤이다.

DJ상도-★★★☆

 옛날의 걸그룹들은 이렇게 노래했을까? 앨범을 듣다가 대체 몇년도에 나온 앨범인지 찾아보았다. 2014년?!?!

DJ 젤라 –★★★☆

60년대에서 툭 튀어 나온듯한 ‘가시내들’! 복고 영화 한편을 본 듯한 느낌. 음원으로만 들을 것이 아니라 무대로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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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주 이주의 앨범 – JAZZZYFACT 정규 1집 [Lifes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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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최고의 신인, 재지팩트(Jazzyfact)의 데뷔앨범 `Lifes Like’
`빈지노(Beenzino) + 시미 트와이스(Shimmy Twice)`

이미 지난 해, 슈프림 팀, 에픽 하이, 도끼, 피 스쿨(P`Skool)과의 작업에서 스타일리시 한 랩을 선보여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아 온 래퍼 빈지노와 재지(jazzy) 한 사운드로 주목 받아 온 시미 트와이스로 구성 된 듀오 `재지팩트`가 `Addicted2` 싱글 이후 1년 여 만에 정규 앨범 `Lifes Like`를 발표 한다. 

`Lifes Like`는 두 아티스트의 1년여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앨범으로써, 프로듀서인 시미 트와이스는 자신의 장기이자 작법의 시작인 샘플링을 최대한 활용하여 모든 곡을 완성해 내었으며, 래퍼인 빈지노는 특유의 스타일리시 한 랩 안에, 여전한 재기발랄 함을 담았다. 

또한, 빈지노와 프로젝트 듀오 `Hot Clip`으로 호흡을 맞췄던 비트박스 디지를 비롯하여, 한국 힙합의 클래식 `moment of truth`의 sean2slow, `It`s Me` 의 DOK2, `누명`의 버벌진트, UnknownDJs의 대표 뮤지션인 DJ Pumkin이 참여하여 재지팩트의 정규 앨범에 힘을 실어 주어, 그간 이들의 앨범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즐거움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출처 네이버 뮤직)


DJ 팜 – ★☆

‘아까워’가 설렘 하드캐리 하는 앨범! 사실 곡들을 다 들어보면 뭇여성의 마음을 선덕이게 하는건 아까워 그 한 곡 뿐이라는 함정이 있지만. 달콤한 그 곡에만 속아 스윗한 앨범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나머지 곡들도 들으며 재즈비트와 랩의 어울림이 얼마나 멋진지 빠져보시기를. (사실 아까워 한 곡에 속은게 분해서 별점을 저렇게 줬다)

DJ 일랑 -★★★★★

세련된 재즈비트 위에 빈지노의 그루비한 래핑*.* 대충입고 나갈게요 시간 아까우니까…….(존좋♥) 


DJ 둠칫 – ★★★★

알록달록한 곡들만 콕콕 골라 넣은 느낌이다. 앨범이 끝을 향할수록 색이 짙어지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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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주 이주의 앨범 – 빅뱅 MADE Series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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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앨범은..아기다리고기다리던 빅!!!!뱅!!!!!

1일 자정 발표한 ‘루저’는 싱글 핫100 40위에 랭크(싸이 이후 최고 순위)되며 여기저기서 ‘역시 빅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간단한 앨범 소개와 함께 DJ들의 짧은 평도 보실까요!

BIGBANG MADE SERIES [M]

1157일만의 완전체 컴백
MADE 시리즈와 함께 돌아온 BIGBANG

2012년 ALIVE 발매 후 1157일이 지난 2015년 5월1일, MADE의 첫번째 시리즈 [M] 과 함께 빅뱅이 우리 곁에 돌아온다.

5월 1일 공개될 [M]을 시작으로, 4개월 동안 매월 M, A, D, E 프로젝트를 각각 발표하며 9월에는 완성된 [MADE] 앨범을 만날 수 있다.

매달 공개되는 각 프로젝트는 단순한 디지털 싱글 발표가 아닌, 한 곡 이상의 곡이 수록되는 프로젝트 싱글 앨범이며, 이는 초심으로 돌아가 매달 싱글이 나왔던 빅뱅의 첫 데뷔때의 형식을 9년만에 재현하는 방식이다.

다양하고 성공적인 멤버들의 활동은 다시금 빅뱅 완전체로서의 모습을 그리워하고 기대하게 했다. 이전까지 멤버 개개인이 선보인 것이 ‘빅뱅’의 영향력이라면, 완전체로 돌아온 다섯명 ‘빅뱅’이 보여줄 결과물의 파괴력은 그 누구도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오랜 시간 얼마나 기다려온 빅뱅인가. 팬과 대중이 간절했던 만큼 빅뱅 자신들도 그러했고, 또 궁금했다.
매 순간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빅뱅 자신들의 모습을 그들도 예상하기 어려웠다. 이렇듯 3년만의 컴백은 빅뱅, 그들 자신과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줄 수 있을까

빅뱅 컴백의 시작을 알린 월드투어 티저 트레일러는 한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 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것은 어쩌면 2015년 빅뱅이라는 ‘영화’ 한 편이 시작되었음을 암시할지도 모른다. 10년 차 아티스트의 내공이 담긴 눈빛, 목소리, 몸짓 하나하나는 아마도 그들의 개성과 철학이 녹아들이었기에, 이 모든 것이 자연스레 영화로 구성되지 않을까

관객으로서 우리가 할 일은 있는 그대로의 빅뱅을 지켜보고 그들의 음악을 즐기려는 자세를 갖추는 것일 뿐. MADE 시리즈의 시작, [M]. 그 결과물을 감상할 시간이다.       

(출처 네이버 뮤직)

DJ 버터 – ★★

 매력적으로 두드러지는 드럼비트와 대조되는 섬세한 피아노 선율이 잘 어우러지는 등 전반적인 세션 충실도가 높다.

그러나 멜로디엔 기승전결과 매력이 없으며 가사엔 고뇌가 없어, 듣고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

DJ 엉범 –  ★★★★

 특유의 빅뱅비트로 꾸려간 두곡, 처음들어도 이미 몇번 들어본것 같은 친숙함과 빅뱅만의 매력이 잘 어울어진 앨범입니다.

DJ 로지 – ★★★★

차트 정상도 휩쓸었고 앨범의 퀄리티 자체도 좋아요. 역시 빅뱅! 그렇지만  빅뱅의 최근(그래봤자 3년전 후하) 앨범과 비슷해요.

엉범DJ가 말한 ‘몇번 들어본 것 같은 친숙함’이 제겐 긍정적이지만은 않네요. 어차피 마르고 닳도록 들을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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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4주 이주의 앨범 – 박보람 미니앨범 1집 [CELEPR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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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없는 32kg  감량과 함께 한층 더~ 예뻐지고 상큼열매를 머금으며 돌아왔습니다 !

바로 박보람씨죠~   

‘예뻐졌다’로 깜짝 컴백을 한지 8개월 만에 우리의 가슴을 심!쿵!심!쿵!하게 하는  핑크빛 미니앨범 1집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슈스케의 뮤즈들을 꼽을 때 뺄 수 없는 러블리한 그녀가 pretty celebrity로 물오르며  celepretty의 매력을 맘껏 발산하는 이 앨범!

흠뻑 빠질 준비 되셨습니까?

CELEPRETTY

평점 6.9 /7점
아티스트 : 박보람
장르 : 댄스
발매 : 2015.4.23
배급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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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예뻐졌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보람이 2015년 4월 23일 첫 미니앨범으로 컴백했습니다.

이번 미니앨범 [CELEPRETTY]는 ‘예뻐지고’ ‘연예인’이 된 박보람이 들려주는 리얼한 연예인 스토리입니다.

‘셀러프리티(CELEPRETTY)’는 유명인사를 뜻하는 ‘셀러브리티(CELEBRITY)’와 예쁘다는 뜻의 ‘프리티(PRETTY)’의 합성어로 연예인 박보람의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다시 말하면, 아름다운 여가수로 변신한 박보람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것입니다.

신곡 4곡과 기존 곡 1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보람은 이번 앨범에 댄스곡부터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담으며 좀 더 성장한 가수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23일 박보람이 sns를 통한 쇼케이스 현장 셀카 사진을 공개함과 동시에  올린  “드디어 공개된 이번 앨범 정말 열심히 준비 했습니다”라며 “슬픈 이별노래도 있고 사랑스러운 노래도 있습니다. 다들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긴 것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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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의 수록곡들을 알아봤더니, 이렇게 다섯곡이 있네요!

                                                    

1. 잔잔한 인트로 느낌의 노래.        

심쿵작사 제피(Xepy) / 작곡 Megatone, Stereo14A, 이동건 / 편곡  Megatone, Stereo14A, 이동건                 
잔잔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한 곡은 산뜻한 기타와 어우러져서 전개되었다.그리고 박보람의 나긋한 목소리도 매우 잘 어울리는 곡이다.박보람이 데뷔하면서 창법을 바꾸고,목소리도 호소력이짙은 목소리보다는 부드러운 목소리를 강조하는 것 같다.미디엄 템포로 전개되는 곡은 편하게 듣기에 딱이 곡이다.물론 가사를 잘 들어보면 이별 이후 사랑하는 사람을 잊고 살기로 결심하는 내용이라 마냥 즐거운 노래는 아님을 알 수 있다.

2. 중독성 있는 멜로디, 빈티지한 사운드
연예할래 작사 이기, Sweetch, 톰과 제리 작곡 이기, Sweetch, 노주환 / 편곡 이기, Sweetch, 노주환
이 곡으로 ‘연예인이 되고 나서의,현재의 박보람’을 노래한 곡이다.전화 벨소리인지 알람 소리인지로 시작하면서 통통 튀는 느낌을 주었다.이 봄에 잘 어울리는 미디엄 템포의 팝댄스 곡이다.타이틀 곡 ‘연예할래’는 ‘예뻐졌다’의 2탄과 같은 노래로, 연예인 박보람의 본격적인 1장에 해당한다. 제목부터 그 의미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유발했던 타이틀 곡 ‘연예할래’는 ‘연예인’이 되어 대중과 ‘연애’를 시작하는 박보람의 이야기다. 연예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박보람의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신곡 제목은 마치 ‘연애’라는 단어를 연상시켜 재미를 더했다.


3. 설렘, 여성스러움. 성공적

Before After 작사 크림도너츠 / 작곡 크림도너츠 / 편곡 크림도너츠

사랑받고 싶은 여성의 마음을 잘 표현한 곡 같다.일종의 내숭과도 같은 여성들의 모습을 표현하였다.크림도너츠라는 신인 작곡가 팀이 작곡한 곡이라서 그런지 신선한 맛이 있다.특히 끈적끈적한 세션 활용과 레트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그리고 1,2번 트랙에 이어서 박보람의 목소리는 일관성 있지만 이 곡에서는 특히 톡톡 튀면서 설렘이 가득하기도 하다.다만 1번 트랙의 경우 사랑이 끝났음을 담담하게 표현하고,타이틀 곡에서는 솔직하고 당당한 연예인의 모습이라면 이 곡에서는 수줍음 가득한,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거나 짝사랑을 하는 중인 여성의 마음을 대변하였다.그만큼 그녀는 이제 자신의 목소리를 곡에 따라서 낼 줄 아는 가수가 된 것이다.

4. 응답하라 슈스케2! 그녀의 죽지않은 가창력

Lonely Night 작사 Day7 / 작곡 Day7 / 편곡 Day7 

‘슈스케2’에서의 박보람이 그리웠던 사람들이라면 이 곡이 이번 앨범에서 가장 반가울 것이다.정말 예전의 박보람이 그대로 살아있는 곡이다.

박보람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호소력 있게 들린다.드라마틱한 전개가 마음에 든다.키보드와 스트링의 활용도 좋았다.사실 전형적인 발라드 트랙이라고 해도 할 말은 없는데 구성도 마음에 들고,박보람한테 정말 특화된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허스키하면서도 섬세한 맛이 있기에 사람의 마음을 잘 건드린다.이 섬세한 맛은 곧 ‘완급 조절’로 이어진다.이 완급 조절이 탁월한 가수라는 느낌을 준다.이 면에서는 슈스케2 때보다 훨씬 더 발전했다.

5. 인기폭발! 인간승리!

예뻐졌다 (Feat. 지코 of Block B) 작사 라도, 지코(ZICO), 톰과 제리 / 작곡 라도 / 편곡 라도 

다이어트를 한 사람이라면, 예뻐진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신나고 당당하고 활기차게 들을 수 있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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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람의 새 미니앨범과 함께하는 여러분들의 즐거운 문화생활을 돕기 위해 세 명의 엷 DJ들이 앨범평 하나씩 뿌리고 가겠습니다~.~

            

앨범평

DJ아띠 ★

평점 5점만점에 4점! 상큼한 그녀의 보컬에 이미 녹아든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더 주옥같은 곳에 쓰일 수 있는 그녀의 목소리가 너무 대중적으로 변모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행복함, 그리고 기분 UP UP을 위해 더할나위없이 좋은 노래! 핸드폰에 담아주세요!

DJ호랑 ★☆

평점 5점만점에 3.5점! 박보람은 살빼기 전 박보람이였어야돼… 뭔가 지금은 아이돌도 아니고 뮤지션도 아닌 애매한 그런 느낌…? 목소리 돌려주세요….

DJ항 ★★★☆

평점 5점만점에 3.5점! 지난 앨범에 비해 완성도가 높아진듯하나 다이어트 성공으로 인한 이미지를 버리지 못하는 듯 해보임! 지난번에 예뻐졌으니 이번엔 연애할래~ 개인적 취향으로는 lonely night이 가장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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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3주 이주의 앨범 – EXO 정규 2집 [EX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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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소개]
“대세의 귀환”! 글로벌 대세 EXO 드디어 컴백! 
EXO 정규 2집 ‘EXODUS’ 발매!
글로벌 대세 EXO가 두 번째 정규앨범 ‘EXODUS’를 발표하고 다시 한번 가요계 평정에 나선다. 
EXO의 이번 앨범에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SM 송라이팅 캠프(SM Songwriting Camp,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및 다국적 작곡가들이 모여 SM 아티스트들의 곡을 공동 작업하는 송라이팅 캠프)에 참석한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 테디 라일리(Teddy Riley), 스테레오타입스(Stereotypes), 켄지(Kenzie) 등 최정상급 작곡가들이 엑소만을 위해 만든 곡들이 담겨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을 뿐 아니라 샤이니 종현도 작곡가로 참여,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되어 엑소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특히, EXO는 앞서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 행진을 펼치며 국내외 각종 음악차트의 정상을 휩쓸었음은 물론, 정규 1집 앨범판매량 100만장 돌파, 2년 연속 한∙중 연말 시상식 대상 석권 등 명실상부 글로벌 대세 그룹으로 전세계에 엑소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맹활약한 만큼, 이번 앨범 역시 팬들은 물론 가요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중독성 강한 타이틀 곡 ‘CALL ME BABY’, 다시 한번 가요계 독식을 예고한다!
이번 타이틀 곡 ‘CALL ME BABY’는 중독성 강한 훅과 멜로디, 재치 있는 가사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강한 드럼 비트와 브라스, 스트링으로 파워풀하게 완성되었음은 물론 앞서 3월 7~8일, 13~15일 5일간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진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통해 타이틀 곡의 티징 무대를 선사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 만큼, 다시 한번 가요계 독식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 최정상급 프로듀싱 팀 스테레오타입스와 유명 작곡가 켄지의 첫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유니크하고 강렬한 스타일의 힙합 R&B 트랙 ‘TRANSFORMER’, 이미 ‘중독’, ‘월광’ 등을 통해 엑소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 히트메이커 언더독스의 R&B 발라드 곡 ‘시선 둘, 시선 하나 (What If..)’ 역시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또한 샤이니 멤버 종현의 자작곡으로 차갑고 시크한 플레이보이의 이야기를 담은 ‘PLAYBOY’,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남자의 진심 어린 고백을 담은 매력적인 발라드 곡 ‘MY ANSWER’, 치명적인 매력의 여자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출구를 찾아 도망치는 남자의 이야기 담은 댄스곡 ‘EXODUS’는 엑소의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 밖에도 EXO가 지난 2012년 데뷔를 앞두고 공개한 멤버별 티저 영상에 삽입되어 화제를 모은 ‘EL DORADO’와 ‘BEAUTIFUL’의 완곡트랙도 수록되어 눈길을 끌며, 어둡고 몽환적이면서도 강한 비트의 사운드와 분위기의 반전이 인상적인 ‘HURT’, 간결한 기타 샘플링과 비트의 조화가 돋보이는 슬로우 템포의 Urban R&B 곡 ‘유성우[流星雨] (Lady Luck)’까지 총 10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어, 음악 팬들을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Album Review
01. CALL ME BABY 
(Korean Lyrics by 조윤경 / 1월 8일(Jam Factory) / 김동현/Composed & Arranged by Teddy Riley / DOM / 이현승 for TRX / J.SOL (Jason J Lopez) / Dantae Johnson)
타이틀 곡 ‘CALL ME BABY’는 중독성 강한 훅과 멜로디, 재치 있는 가사의 조화가 돋보이며, 강한 드럼 비트와 브라스, 스트링으로 파워풀하게 완성되어 듣는 재미를 더한다. 
02. TRANSFORMER
(Korean Lyrics by Kenzie/Composed & Arranged by Kenzie / Jonathan Yip / Jeremy Reeves / Ray Romulus / Ray McCullough)
파 이스트 무브먼트, 니요, 저스틴 비버 등 미국 유명 팝스타들과 작업한 세계 최정상급 프로듀싱 팀 스테레오타입스(Stereotypes)와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 켄지(Kenzie)의 첫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유니크하고 강렬한 스타일의 힙합 R&B 트랙이며, 가사에는 마치 트랜스포머처럼 순간순간 다른 모습과 매력으로 유혹하는 그녀에게 끌리는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을 담았다. 
03. 시선 둘, 시선 하나 (What If..)
(Korean Lyrics by 서지음(Jam Factory)/Composed & Arranged by The Underdogs / Patrick ‘J. Que’ Smith / Dewain Whitmore / Adonis Shropshire)
‘중독(Overdose)’, ‘월광(Moonlight)’ 등을 통해 엑소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의 R&B 발라드 곡으로, 서로 바라보고 있는 연인과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주인공의 갈 곳 잃은 시선을 담은 가사와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트랙이다. 
04. MY ANSWER
(Lyrics, Composed & Arranged by 이주형)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감성적인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발라드곡으로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남자의 진심 어린 고백을 담아, 한층 성숙해진 엑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05. EXODUS
(Korean Lyrics by 조윤경/Composed by Albi Albertsson / Yuka Otsuki / Fabian Strangl/Arranged by Yuka Otsuki / MUSSASHI)
치명적인 매력의 여자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출구를 찾아 도망치는 남자의 이야기를 펑키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분위기로 표현한 댄스곡이다. 
06. EL DORADO
(Korean Lyrics by 서지음 / 이유진 (Jam Factory)/Composed & Arranged by 임광욱(Devine Kei) / Mage / Chase)
신비롭고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지난 2012년 데뷔를 앞두고 공개한 엑소의 멤버별 티저 영상에 삽입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함께라면 낙원을 찾아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07. PLAYBOY
(Lyrics by 김종현 /Composed by 김종현 / 위프리키/Arranged by 김종현 / 김태성 / Command Freaks(Iconic Sounds))
샤이니 멤버 종현의 자작곡 ‘PLAYBOY’는 겉으로는 차갑고 시크한 플레이보이지만 속으로는 그녀를 떠나보내기 싫은 마음을 가진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R&B 트랙으로, 나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멤버들의 노래와 랩이 신선하며 곡 후반에 나오는 스캣 또한 매력적이다. 
08. HURT
(Korean Lyrics by 100%서정(Jam Factory)/Composed by Albi Albertsson/Arranged by MUSSASHI)
어둡고 몽환적이면서도 강한 비트의 사운드와 분위기의 반전이 인상적인 댄스 트랙으로, 실체를 찾을 수 없는 여인 때문에 환상 속을 헤메이는 남자의 미스터리한 사랑이야기를 담아 곡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09. 유성우[流星雨] (Lady Luck)
(Korean Lyrics by 조윤경/Composed & Arranged by Command Freaks(IconicSounds) / Andreas Stone Johansson)
간결한 기타 샘플링과 비트의 조화가 돋보이는 슬로우 템포의 Urban R&B 곡으로 도입부의 비트박스가 인상적이며,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유성우가 내리는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마음을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10. BEAUTIFUL
(Korean Lyrics by 이채윤(Jam Factory)/Composed & Arranged by Teddy Riley / DOM / Richard Garcia / Dantae Johnson / Labyron “Miko” Walton)
섬세하고 아름다운 가사가 곡에 감미로움을 더하는 따뜻한 감성의 팝발라드 트랙으로, 지난 2012년 데뷔를 앞두고 공개한 엑소 멤버별 티저 영상에 삽입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DJ 앨범평]
DJ 미호 – ♥♥♥♥♥♥♥♥♥♥
1인당 하트 1개 줍니다(끌려나간다
DJ 뉴냔 – ★★★
요즘 아이돌 앨범 퀄이…! 엑소스러운 수록곡들. 다만 으르렁을 넘기엔 힘들어뵘
DJ 여름 – ★★★
킁킁 어디서 에쎔냄세 안나요? 이 앨범에 에쎔향이 덕지덕지 묻어있쟈나…☆★
그룹보단 소속사의 느낌이 조금 더 세지만… 곡은 좋아요. 다음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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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주 이주의 앨범 – 이문세 15집 [New dir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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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소개]

이문세15집! 준비기간 3년+ 韓美

2개국 녹음 동시진행!
한미 최고 스태프 – 최정상 세션 대거 참여!
나얼, 슈퍼주니어 규현과의 역대급 콜라보레이션!

대한민국 국가대표 가수 이문세가 온다. 이문세가 13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뉴 디렉션’은 국내외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200여개의 곡 중에서 엄선된 최정예 트랙리스트 9곡으로 구성된다. 나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봄바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과의 듀엣곡 ‘그녀가 온다’를 포함해, ‘러브 투데이(Love Today)’, ‘그대 내 사람이죠’, ‘꽃들이 피고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 ‘집으로’, ‘무대’, ‘뉴 디렉션(New Direction)’ 등이 실릴 예정이다.

그 동안 음악과 가사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통해 음악 팬들의 감성 깊숙이 파고 들었던 이문세는, 이번에도 가사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 곡당 최대 30개의 가사를 수집했으며, 내부 심사를 통한 치열한 경쟁 끝에 ‘이문세’의 이름에 걸맞은 아름다운 노랫말이 완성됐다. 이문세는 규현과 부른 ‘그녀가 온다’ 가사 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스태프’와의 협업으로, 완벽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 총괄 프로듀서로는 김민기, 김덕수, 김광민 등과 음악작업을 하였고, 정재일, 임헌일, 자우림, 스윗소로우, 메이트 등을 발굴한 이훈석 프로듀서와 이문세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미국 현지 프로듀서로 참여한 랜디 왈드먼(Randy Waldman)’은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셀린 디온(Celine Dion), 마돈나(Madonna),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레이 찰스(Ray Charles),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é), 퀸시 존스(Quincy Jones),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와 작업한바 있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자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적인 드러머 러스 밀러(Russ Miller), 기타리스트(어쿠스틱, 일렉트릭) 팀 피어스(Tim Pierce), 퍼커션 연주자 루이스 콘테(Luis Conte) 등이 이문세의 음악을 접한 후 새 앨범 작업에 흔쾌히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가요계에서는 노영심, 조규찬, 러브홀릭 출신의 강현민 등 저력의 뮤지션부터 김미은, 송용창, 뉴 아더스, 유해인, 조영화 등 실력파 신세대 작곡가들이 두루 참여, 신구 세력이 고른 분포를 이뤘다. 아울러 피아니스트 김광민도 깊이 있는 연주로 함께 했다.

빈틈없는 스태프 라인업은 앞서 공개된 나얼, 규현의 참여와 더불어 앨범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규현은 이문세가 16년만에 발표하는 듀엣곡 ‘그녀가 온다’의 파트너로 낙점됐으며, 나얼은 타이틀곡 ‘봄바람’의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들의 조합은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감성 폭탄으로 불리며 2015년 봄, 최고의 음반으로 주목 받고 있다.

[DJ앨범평]

DJ 녕글 [★★★★] : 더 넓고 다양한 세대와 취향에게 뻗은 그의 손을 거부할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복귀작

DJ 쫑    [★★★★☆] : 이문세의 젊은 음악적 도전이 느껴진다. 특히 타이틀의 중독성 있는 맬로디가 GOOD!

DJ 짱아 [★★★★] : 젊어진 이문세의 노래는 확실히 이전과 같이 최고지만 조금은 옛날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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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주 이주의 앨범 – 영화 위플래쉬 OST [Whiplash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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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소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음향상, 편집상 등 3관왕에 오른 영화 “위플래쉬”의 사운드 트랙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과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선생의 대결을 그린 음악 영화로, 아카데미상 3관왕에 오르는 등 전 세계 140여 개 이상의 영화상을 휩쓴 저력의 영화이다.

총 24곡이 수록된 [위플래쉬] 사운드 트랙은 영화를 위해 작곡된 오리지널 스코어 파트와 재즈 스탠다드 파트, 그리고 나레이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음악 영화들의 전성기 속에 오랜 산고 끝에 태어난 영화 [위플래쉬]는 이전까지의 음악 영화에서는 경험해 볼 수 없었던 날 것 그대로의 생생한 연주 장면과 저마다 확신에 가득찬 파워풀한 캐릭터들, 그리고 이를 온전히 스크린에 구현해낸 스텝들의 노력 속에 음악 영화 장르의 새로운 문턱을 넘은 작품으로 앞으로도 열정과 영감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들에게 자극제이자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DJ 앨범평]

DJ상도 (★★★) – 영화를 보지 않아도, 영화 내에서 드러머가 얼마나 힘들지 알 것 같다. 

DJ척 (★★★★) – 재즈에 문외한인 사람에게도 어렵지 않은 곡들, 특히 Caravan의 드럼 솔로는 백미! 


DJ뮬  (★★★★)  -평소에 재즈 좋아하던 분들에게는 좋을 듯. 경쾌한 곡들이 많아서 공부할 때 듣기는 좀 그럴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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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5주 이주의 앨범 – GOD 3집 [Chapter 3]

KakaoTalk_20150328_170034396.jpgGOD 3, 마음을 울리고 사람을 울리다.

JYP 1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GOD의 시대 ,

GOD 노래의 묘미는 깔끔한 멜로디 구성이에요. 거운 노래가 세련되게 구성되어있다.

, 미국물 제대로 먹은 JYP의 그 시대로서는 모던한 감성과 동시에 뿌리깊은 한국적 정서를 가사에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밀레니엄의 시작은 반가운 역변이었지만 동시에 혼란과 아픔을 뜻했다.

3집의 가사들은 혼란 속에서 나락에 내던져진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그리고 님을 부르는 애처롭고 절절한 마음을 대변했다.

촛불하나와 하늘색 풍선, 거짓말과 니가 필요해의 절묘한 조화가 언제나 인상깊다.

앞만 보고 쫓아가지 않은, 적당한 휴지기를 지닌 여유있는 안무와 노래의 운치는 GOD 콘서트장에서 울려퍼지는 팬들의 함성을 노린 듯 한 느낌이다. 아니겠지만….

팬들, 아니 팬이 아니어도 사람을 울린다. 마음에 와닿으니까.

 

2000년대 감성은 죽지 않았다.

god 3, 3집에 수록된 곡들은 우리의 2000년대의 감성에 다시 젖게 해준다. 멜로디와 랩 가사들까지 모두 읊조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이 앨범만이 가질 수 있는 힘인 것 같다.

사회 안에서 지친 내 모습에 대한, 을의 연애를 하고 있는 나에 대한, 가수와 팬의 관계에 대한, 여러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모습에 대한, ‘위로를 음악을 통한 치유의 방식으로 이뤄내고 있다.

 

, 희망, 그리고 순수함

개인적으로 나에게 엄청난 힘이 되었던 앨범. 초등학교 시절인 2000년도, 나름 사춘기가 찾아와 촛불하나를 듣고 흥겨운 멜로디에 희망을 전하는 가사에 흠뻑 빠졌었다.

사랑에 대한 애절함, 힘든 사람을 위한 희망찬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펜을 챙기는 노래까지, god의 많은 앨범들 중 죄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앨범.

머리 속 에는 이미 하늘색 풍선을 들고 콘서트 장을 가득 채웠던 팬들의 모습이 각인 되어 있다. 어쩜 팬들은 이런 순수하고 깊은 뜻을 가진 앨범을 기다리는 것은 아닐까

 

 

 

 

DJ 엉범 ★★★★★ 부담스럽지 않지만, 마음을 깊이 파고드는 그런 음악들이 수록되어있는 앨범! 너무 좋습니다……

DJ 새빛 ★★★★ 앨범을 통째 듣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처음으로 깨닫게 해준 앨범!

DJ 아띠 ★★★★ 촛불하나 = 명불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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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4주 이주의 앨범 – 허각 미니앨범 3집 [사월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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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소개]

Huh Gak 3rd Mini Album [사월의 눈]

2년만의 음악적 터닝포인트

절제된 감성 안에 고요히 몰아치는 격정의 슬픔을 노래하다

허각의 3번째 미니앨범 [사월의 눈]은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기반으로 허각의 성장과 변화를 고스란히 담은 앨범인 동시에 많은 고뇌의 흔적이 담긴 앨범이다. 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영광의 우승자,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보컬리스트 이 두 수식어를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시도와 고집이 집약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익숙함과 변화의 그 어디쯤에서 여운과 감동을 더한 타이틀곡 ‘사월의 눈’(Lyrics, Composed, Arranged by G.gorilla)은 대중들이 예상하는 기존 허각 스타일의 범주를 보기 좋게 비껴간다. 조금 더 힘을 뺐고, 여유가 배어나오는듯 하지만 그 중심은 더욱 단단해졌다. 끝없이 펼쳐진 하얀 설원 한가운데 서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서정적인 오케스트라 선율, 한편의 시를 감상하는듯한 고급스러운 가사가 인상적인 ‘사월의 눈’은 허각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감성코드를 살짝 변주시켜 또 다른 허각표 발라드 탄생을 예고한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칼날 같은 이별의 아픔은 지나갔지만 아직 그 어떤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떨어지는 벚꽃은 어느새 그녀와의 추억이 가득한 겨울의 매개체인 눈이 되어 내리고 그 시간을 추억하며 더욱 아파하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그녀를 추억하고 싶은 한 남자의 가슴 아픈 사랑이 시리고 절절하다. 곡의 전반부를 거쳐 후반부에 이르기까지 감정의 과잉이 드러나지 않아 그 슬픔은 더욱 심화된다.

‘사랑아’는 지난 앨범 ‘술 한잔하면’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김진환’ 작곡가의 작품으로,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랑과 그 이별 끝에 남겨진 회한과 쓸쓸함을 담아냈다. 사랑은 미련하여 끝이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연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듯이.. 그 행복 뒤에 다가온 이별의 아픔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 곡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 어쿠스틱 기타의 담백한 연주와 함께 애써 담담하려 애쓰는 듯 노래하는 초반부는 역설적으로 슬픔을 고조시키며 감정을 쏟아내는 후반부는 허각 특유의 애절함은 물론 한층 성숙해진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보여준다. 

‘VOS 최현준’을 필두로 꾸려진 프로듀싱팀 e.one의 곡 ‘여운’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8분의 6박자 정통 발라드 곡으로 ‘허각’이 처음 시도해 보는 스타일의 발라드 곡이다. 사랑했던 기억과 이별의 흔적들,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여운 그리고 아픔을 허각의 절제된 목소리로 표현하였다. 종이 위에 연필이 스쳐 지나가는 듯한 인트로의 독특한 이펙트는 마치 노래 가사를 적어 내려가는듯하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느 순간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슬픔이 한껏 고조되었을 때 만나게 되는 곡은 ‘I Want You Back’이라는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김성욱’의 작품이다. ‘히든싱어 – 윤민수’ 편에 출연하며 TOP10에 오른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인 ‘김성욱’과 ‘허각’의 만남은 청량한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기분 좋은 어쿠스틱 기타와 레게 리듬이 만나 새로운 느낌으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

비록 지금은 힘들어도 하루하루 웃으며 보낸다면 언젠가는 꼭 좋은 일이 찾아올 것이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곡 ‘Have A Good Time’ 은 마치 위로를 건네는 듯한 따듯한 음색과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고음, 그 목소리를 받쳐주는 힘 있는 드럼과 기타 소리가 돋보이는 신 나는 ‘Rock’ 곡이다. 이 곡은 그 특정 대상이 지정되어 있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친구, 항상 내 곁에 있는 주는 소중한 가족들… 삶에 지친 그 모두에게 건네는 희망의 곡이다. 

지나가는 겨울의 끝자락이 아쉬운 듯 다가올 봄의 초입에서 살며시 우리의 가슴을 두드릴.. 어쩌면 또 다른 본인만의 두 번째 이야기를 만들어갈 아티스트 허각! 항상 대중들과의 호흡을 중요시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 속에서 변화를 모색하는 그의 또 다른 음악적 가능성을 발견해 보는 것 또한 굉장한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DJ 앨범평]

DJ상도 – ★★★

4월에 눈이 내린다면 이 앨범을 들으며 길거리의 눈을 밟자

DJ난쟁 – ★★

눈 오는 날 내가 있을 카페에는 다른 노래가 나오기를. 취향이 아니라서 더 박한 점수.

DJ여름 – ★★

대중음악과 다음 음이 뻔히 예상되는 양산형 음악 사이의 미묘한 그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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