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세월, 세월의 음악
세월은 흐르고 있고, 세월 속에는 항상 음악이 있었다.
내가 태어나지도 않았던 그때 그 사람들도, 그때 그 음악들도
세월을 따라 나에게로, 우리들에게로 왔다.
DJ 코아
어떤날 / 그런날에는 (1989)
"난 거기엘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린 곳, 태양이 기우는 저 언덕 너머로.
난 거기엘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 내 마음 속까지 깨끗한 바람이 불게. "
시인과 촌장 / 때 (1988)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사이에 꽃한송이 피어나고
당신의 지난날과 내가 지나온 날들이그 꽃위에 바람되어 불고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사이에 그꽃이 바람에 꽃씨를 나릴때, 그때"
김성호 / 회상 (1989)
"때로는 눈물도 흘렸지 이제는 혼자라고 느낄때
보고싶은 마음 한이 없지만 찢어진 사진 한장 남질 않았네"
김현식, 신형원, 권인하, 강인원 / 비오는 날의 수채화 (1989)
"음악이 흐르는 그 카페에 초코렛색 물감으로,
빗방울 그려진 그 가로등불 아래 보라색 물감으로,
세상사람 모두 다 도화지 속에 그려진 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이치현과 벗님들 / 당신만이 (1977)
"눈부신 햇살이 비춰주어도 제게 무슨 소용있겠어요,
이토록 아름다운 당신만이 나에게 빛이되는걸.
은은한 달빛이 감싸주어도 제게 무슨 소용있겠어요,
향긋한 머리결만이 포근히 감싸주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