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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3주 [잠시 멈춰, 그리고 반추] BY DJ 희파니

어느덧 2015년이 지나갔습니다. 무엇인가를 이루었나요? 목표로 달려가는 중이였나요? 아니면 소중한 것을 잃으셨나요.. 올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우리 모두 또 하나의 나이태를  새겨가네요. 광란의 연말이든, 설램의 연시든 잠시 멈추어 서서, 이공일오를 음미해 봅시다.

이럴 때 쓰란 건 아니었지만, 혜민 스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 있다구요.

제가 준비한 노래를 감상하며 올 한해 곡씹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올해 당신에게 어떤 추억들이 스쳐지나갔나요? 그 바람을, 다시는 잡을 수 없는그 바람들을 상상으로나마, 아니 기억으로나마 다시 느껴보세요~

이소라 – 바람이 분다.

 

아픈 일이 먼저 떠오르나요? 괜찮아요, 같이 곡씹어 봐요, 그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 우리는 한 층 더 성장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겁니다!

 

프라이머리 – 독

 

자 이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세요! 그 기억 속에 당신의 옆에 있던 사람은 누구인가요? 부모님? 연인? 친구들? 혹 앞의 아픈 기억들과 겹치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림자와 밝은 빛은 필연적으로 공존합니다. 다만,  행복했던 추억의 색을 멋대로 덧칠하지 마세요. 있는 그대로의 추억은 자연스럽게, 서서히 예쁘게 색이 바래갈 것입니다.

 

, 금방이라도 없어질것만 같은.. 그아슬아슬한 올해의 끝에 서 계신가요? 괜찮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멀리서 가까이 보면 비극일지라도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하네요~ 당신의 올해 결국은 Happy Ending 입니다.

Mika – Happy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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