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공드리]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1.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명대사

DJ로지
:나의 친구와 나의 동생과 나의 연인의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들은 내가 꿀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달콤하고 신기한 꿈입니다.
눈을 뜨면 깨질 꿈같아서 나는 항상 쉽사리 눈을 뜨지 못합니다.
이렇게 근사하고 멋진 아침을 나에게 선물해주어 고맙습니다.
더 욕심내지 않겠습니다.
더 바라지 않겠습니다.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

by 마루, 16회

DJ여름
:은기가 물었다. 그 때 터널에서 왜 자신의 차를 피하지 않았냐고.
은기에겐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난 그 이율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그 때 난 세상과 나 자신에 몹시 지쳐 있었고,
이번 생은 그냥 이대로 끝나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음 세상에서 은기와 꼭 다시 만나,
그 땐 누구나 하는 평범한 연애를, 세상 사람 누구나, 모두가 하는 평범한 사랑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그렇게 신에게 기도했던 것 같다.

by 마루, 20회

DJ짱아
:우릴 뜯어 말려줄 사람들 믿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그에게 달려가, 마지막으로 그의 손을 잡고, 마지막으로 그가 하는 얘기를 듣고,
마지막으로 나의 진심을 얘기하고, 마지막으로 그와 나의 상처에 입맞춤하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걸어온 길에 대해서…
우리가 제대로 왔나? 이 길 밖에 없었나? 알면서도 모른체 했나?
밤을 새워 얘기하고, 밤을 새워 결론을 내고,
그래도 결론이 안나면 그래도 포기가 안되면,
날 잡으라고, 니 옆에 있고 싶다고, 이렇게 헤어질 수는 없다고.
강마루 멱살이라도 잡고, 생떼라도 쓰고 오면 안될까?
우리를 뜯어 말려줄 세상 사람들을 믿고.

by 은기, 19회

2. DJ들에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란?

DJ로지
: 처음으로 몇번씩이나 정주행한 드라마.

DJ여름
: 평범하게 사는 것이 제일 어렵다는 것을 알려준 드라마.

DJ짱아
: 난 신파라는 장르와는 안 맞는다는 걸 알려준 드라마.

Read more

[공드리] 그들이 사는 세상

1. ‘그들이 사는 세상’ 명대사

DJ로지
: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인생이란 놈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는 법은 없다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 어머니는 또 말씀하셨다. 그러니 다 별일 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육십 인생을 산 어머니 말씀이고,

아직 너무도 젊은 우리는 모든 게 다 별일이다.

– 6부 ‘산다는 것’ 지오

DJ여름
: 내가 드라마국에 와서,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 드라마트루기, 다른 말로, 연출법의 기본은, 드라마는 갈등이라는 것이다. 갈등 없는 드라마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최대한 갈등을 만들고, 그 갈등을 어설프게 풀지 말고, 점입가경이 되게 상승시킬 것. 그것이 드라마의 기본이다. 드라마국에 와서 내가 또 하나 내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 얘기는 드라마는 인생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드라마와 인생은 확실한 차이점을 보인다. 현실과 달리 드라마 속에서 갈등을 만나면 감독은 신이 난다. 드라마의 갈등은 늘 준비된 화해의 결말이 있는 법이니까. 갈등만 만들 수 있다면, 싸워도 두려울 게 없다. 그러나 인생에선 준비된 화해의 결말은커녕, 새로운 갈등만이 난무할 뿐이다.

– 7부 ‘드라마트루기’ 준영

DJ짱아
: 이상하다.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 이 말은 엊그제까지만 해도 내게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였는데,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준영일 안고 있는 지금은 그 말이 참 매력적이란 생각이 든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더 얘기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지금 몸 안의 온 감각을 곤두세워야만 한다. 이해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건 아니구나. 또 하나 배워간다.

– 4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그녀들의 이야기’ 지오

2. DJ들에게 ‘그들이 사는 세상’이란?

DJ로지
: ‘어쩌면 방송국에서 일해보고 싶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준 드라마.

DJ짱아
: 드라마PD가 되고 싶게 해준 드라마.

DJ여름
: 내가 살아갈 세상.

Read more

[공드리] 20150916, 그들이 사는 세상

시그널) 류영민 – Ready Action

여는 곡
애즈원 – Lalala…Love Song
Crush – Whatever You Do (Feat. Gray)

1부 – 오프닝 크레딧
성시경 – 연연

2부
고상지 – 따뜻하게 안아줄게

닫는 곡
레드벨벳 – Dumb Dumb

Read more

YIRB 인스타그램

Copyright(c) 2017 by 연세인터넷라디오방송국

Log in or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