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호 디제이는 오굿 2회의 주제 ‘가족’을 맞아 특별히 마지막 곡을 그녀의 통장으로 키운 자식들(EXO)의 신곡으로 선곡하였습니다.
어떤 곡을 틀까 고민하던 그녀는 채팅방에 여섯 개의 보기를 주고 투표를 받았는데요. 그것들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타이틀 = CALL ME BABY
2. 불금이니까 끈적끈적 = PLAYBOY (선정곡)
3. 발라드 = MY ANSWER
4. 미들템포 = 시선 둘, 시선 하나
5. 치명적 = HURT
6. 미호디제이최애곡 = ?
그렇다면 여기서, 6번 곡은 어떤 곡이었을까요?
EXO의 두번째 정규앨범 [EXODUS]에서 보기에 이미 나오지 않은 다섯곡 중에서 한 곡을 골라 답을 맞춰주세요!
맞춰주신 분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나갑니다^0^!
답은 댓글/사연게시판/엷ask.fm 어느 곳에서든 상관없이 편한 곳으로 보내주세요.
맞춘 사람이 나오면 정답을 공개할 것이니, 지금 이 곳에 답이 적혀있지 않으면 언제든 도전해주시면 됩니다♡\(´▽ `)ノ♡야호
힌트: 오늘도굿나잇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됩니다.
정답: 6번 트랙 ‘EL DORADO‘
엘도라도(스페인어: El Dorado)는 황금이 넘쳐난다는 황금향에 대한 전설이다. 대항해 시대 당시 많은 정복자가 엘도라도를 찾으려고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 때문에 학자들은 엘도라도에 대해 현지 인디언의 거짓말이 보태졌다고 결론을 내린다. 정복자에게 엘도라도를 모른다고 하면 마구 고문을 가했지만, “어디어디 금은이 있고 어디어디 산호가 넘쳐난다.”라는 식으로 거짓말을 하면 당장에 고문은 피할 수 있었다는 논리다.그러나 잉카 제국은 피사로의 정복 당시 많은 금은을 소유하고 있었고, 남아메리카에서는 대항해 시대가 끝난 뒤 금광이 터졌다. 그 때문에 일부 사람은 엘도라도는 실제로 존재했지만 대항해 시대 안에 발견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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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iscilla Ahn – Fine On The Outside
2. Kanye West – All Of The Lights
3. The Cinematic Orchestra – To Build A Home
4. CHVRCHES – The Mother We Share
5. Motopony – King Of Diamonds
6. Family Of The Year – Hero
7. EXO – PLAYBOY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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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한 것 같아서 막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절대로 아침부터 수업듣고 과외하고 방송까지 하느라 지치고 피곤해서가 아니라…마음의 무게 때문에…
제 고질병이 도져서 또 세상에서 제일 객관적이고 공평한 척 솔로몬에 빙의하고 말았네요.
시대에 뒤떨어져 기원전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혹시 ?님에게 또 한번의 상처를 드린 건 아닌지?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봤는데요. 역시 속이는 사람이 잘못한 거지 속은 사람은 잘못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상대방이 상처 받는 선의의 거짓말이 어떻게 선의라고 포장될 수 있겠습니까. 그건 그냥 주제넘은 오지랖이죠.
그러니 정말로 자존심과 자존감이 상해야 하는 건 남을 속이는 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너무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님이 이 글을 보실 수 있을까?
여기를 들려주실까?
선곡표 보러 들어왔다가 마우스가 미끄러지셨으면 좋겠다.
일일이 적지는 못했지만 오늘 들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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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니네 이발관 – 100년 동안의 진심
2. Bastille – Flaws
3. Glen Check – Metro(Acoustic ver.)
4. Adele – Set Fire To The Rain
5. 검정치마 – Fling; Fig From France
6. Beirut – Elephant Gun
장소에 대한 기억은 집요한 것이다.
허석과 걸었던 왼쪽 수풀을 보기만 해도
그때 우리가 나누었던 말, 그가 입었던 셔츠 줄무늬의 색깔과 간격, 그의 입김 속에 섞여 있던 연한 담배냄새,
그가 내 어깨 위에서 도깨비바늘 하나를 집어낼 때의 다정한 손길,
그런 따위의 기억이 언제나 집요하리만큼 반복적으로 떠오른다.
그런 한편 장소에 대한 기억은 집요할 뿐더러 또 배타적이다.
그 장소는 허석과의 추억 외에는 아무것으로도 기억되고 싶지 않은 것인지
이제 고집스럽게 허석의 기억만을 반추할 뿐 허석 이전의 기억은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나는 얼핏 사랑도 그런것일까, 하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면 이곳에서 허석을 떠올리는 일은 전혀 없을지도 모른다.
은희경, 새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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