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 사연보내는 게 늘 간직하고 있던 목표 중 하나인데 이렇게 이루게 되었어요!!!!! :)꺄
졸업을 하고 아직 일을 찾고 있는데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요.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뚜렷해서 일수도 아니면 너무 흐릿해서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에 더 이상 미련이 남지 않아서 이제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졸업했는데
졸업 후 이주일간 행복했던 순간이 이주일이 지나자 불안으로 바뀌게 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꿈이 있다는 것은 그나마 나은 것이라고 계속 꿈을 향해 나아가면 된다고 하지만
불안 때문인지 몰라도 이젠 그 "꿈"이라는 것 마저도 흐릿해져버렸어요.
드디어 예전부터 제가 생각해왔던 인턴 공고가 나서 써보려고 해요.
먼 미래는 아직도 불안하지만 (어떤 사람이 될지)
이것만큼은 꼭 되어서 해보고 싶어요.
멀리 해외로 나가는 거라 부모님도 걱정하시고 제 자신도 불안하긴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벗어나 무언가 "시작"이라도 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지금은 백조인 졸업생에게 백조에서 벗어나도록 응원해주세요 :)
신청곡은 제이레빗의 <요즘너말야> 틀어주세요 헤헤